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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갤러리

미친 가을, 날뛰는 춘천 김유정 문학관에서 가을을 보다 2017년부터 춘천마라톤을 달리기 시작했으니 이번이 3번 째다. 장거리 달리기를 마치면 이곳으로 온지도 세 번 째다. 숯불에 굽는 닭갈비는 철판에 볶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근처에 김유정 문학관은 가을을 느끼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뒤풀이를 마치고 나오는데 당연히 주차장 방면으로 나가야 하는데 일찍 나와서 갑자기 반대편으로 가고 싶었다. 김유정 역을 만나고 단풍을 만나고 역시 따로 놀기를 좋아해야 한다. 한가족 숯불닭갈비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보통 우회전해서 주차장으로 가는데, 그러지 말고 나오자마자 좌회전해서 걸어 내려가면 정말 가을을 만난다. -見河-
용인 디지털 산업진흥원 디바이스 랩 방문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 담당자와 미팅이 있어 방문했다. 6월에 메이커 교육 문의로 전화 통화를 여러 번 했는데 당시에 바쁜일로 그만 함께 진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친근한 생각이 들어 아주 작은 먹을 거라도 사려고 가게를 찾았더니 입구에 '달봄빵' 집이 보인다. 나중에 담담자가 하는 이야기가 빵이 맛있다고 아는 가게라고 한다. 무엇을 하든 목표가 명확해야 하듯이 교육을 진행하기에 앞서 교육의 성격과 주제, 대상자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방안을 이야기 했다. 교육과정과 내용은 수강생에게 정확히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소프트박스 아두이노와 사물인터넷 설계실습 시스템 설명을 했다. 요즈음은 덩치가 큰 장비가 아니라 부품 위주로 실습 제품을 구매하는 추세다. 여러가지 메이커 활동 과정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소개..
서울, 공주, 경주까지 달려 런저니 메달을 빼앗다. 가장 멀리 다녀왔다. 메달을 위해 멀리 다녀왔다. 함께 만들었다. 아마 가장 멀리까지 온 게 아닌가 싶다. 대회는 따로 정리를 하겠지만, 그럴 수 있다면, 일단 긴 시간 달려서, 작지만 스스로 끝까지 매달려 빼앗은 메달이다. '런 저니(Run Journey·달리기 여행)' 메달은 3월 서울국제마라톤(‘01’), 9월 공주백제마라톤(‘02’), 10월 경주국제마라톤(‘03’) 등 세 개 대회를 완주한 참가자만이 받을 수 있다. 서울국제마라톤을 대회 넘버 ‘01’, 9월 공주백제마라톤을 ‘02’, 10월 경주국제마라톤을 ‘03’으로 매겨 시즌 달리기의 여정을 완수해야 한다. 메달 디자인은 각 대회 콘셉트 컬러인 레드(서울), 그린(공주), 블루(경주)를 사용했고, 3개 도시의 랜드마크를 가로선으로 간결하게 ..
수 많은 가을꽃이 화려한 이유 가을꽃이 무성하게 핀다. 기온이 내려가고 날씨가 추워지니 막바지 가을꽃이 한창이고 꿀을 따는 벌도 바빠진다. 가을꽃은 봄의 왕성한 번식을 위해 벌들에게 꿀을 많이 주려고 화려한가 보다. 가을 꽃을 알아보면 해바라기,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 해국, 미국쑥부쟁이, 국화, 금목서, 꽃범의 꼬리, 풍접초(족두리꽃), 꽃무릇, 며느리밑씻개, 고마리, 유카, 목화, 천사의 나팔, 설악초, 만데빌라, 사계 채송화, 베고니아, 사피니아, 추명국, 방아, 창포, 백일홍, 천일홍, 가우라(나비바늘꽃), 범부채, 맨드라미, 황하코스모스, 기생초, 코스모스, 맥문동, 물봉선, 분꽃, 흰꽃 나도 샤프란, 참취꽃, 미국미역취, 털머위, 풍차국화(스푼국화), 꽃댕강나무, 금관화, 사랑초, 일일초, 아스타 국화, 멜람포디움,..
양재도서관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18년 8월에 착공한 양재도서관이 개관을 서두르고 있다. 2019년 9월 완공 목표인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차 공사가 10월 말까지 진행되니 개관은 12월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라톤 동호회 훈련이 매주 영동 1교에서 열리니 공사현장 앞을 지나면서 알았다. 도서관에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길거라고, 적어도 인연은 아름다울거라고. 훌륭한 사람이 책과 함께 비로소 시작되기도 한다. "서울 서초구는 양재동에 총사업비 85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양재도서관’(조감도)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양재도서관은 201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298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며, 총 8만7000여 권의 장서와 340석의 도서문화공간이 마련된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
내셔널지오그래픽 130주년 기념 사진전 - Nature's Odyssey 내셔널지오그래픽 130주년 기념 사진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얼마 전에 알았고 같이 갈 시간이 부족했다. 또 이대로 지나치기가 싫었다. 누군가 없이도 혼자 잘 지내야 하는 연습은 늘 필요하다. 전시회 제목은 Nature's Odyssey. 오디세이란 말은 참 멋진 말이다. 긴 모험의 여행을 의미하지만 그 자체로 우주에 대한 여정이나, 행성 지구의 오랜 여행 같은 의미를 말해준다. 전시회 마지막 날 마감시간 전에 도착했다. 주말 출판기념회와 창립 20주년 기념식 행사 준비로 바쁘고, 교육 일정도 빠듯하지만 또 기다리기 싫어서 본다. 지루한 기다림이 언제 즐거움이 될까. 10월은 정신없이 지나겠다. 다행이다.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몸은 고달파도 마음은 편해진다. 단순하고, 설명이 필요 없어서 좋다...
풍선덩쿨, 풍선초 씨앗에 하트 ♥ 모양 무늬가 선명하다 차를 사무실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진 주차장에 세워두고 걸어 올라간다. 몇 집 안 되는 주택가에 나무 울타리를 따라 나팔꽃처럼 덩굴로 자라는 꽃이 있다. 한 여름인데 연한 녹색이 정겹다. 꽈리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다 익은 것은 색이 갈색으로 보이는데, 하나 따 가지고 와서 열었더니 씨앗이 3개 들어있다. 검은 씨앗에 하얀 무늬로 하트 모양의 씨앗이라니. 몰래 많이 따와서 씨앗을 좀 모아야겠다. 이름을 몰라 한참 찾았더니 풍선덩굴, 풍선초라 한다. 담장 안에 하얀 털 작은 강아지가 풍선초 앞에 잠깐 머물면 왈왈 짖는다. 너랑 나랑 친해질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우리는 늦여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見河- #풍선덩굴 #풍선초 #풍선모양화초 #풍선덩굴의효능 #풍선덩굴씨앗 #풍선초씨앗 #하트모양..
청계산 다니는 길 능소화 뜨거움을 안고 피는 한여름의 꽃, 능소화 능소화, 여름에 피는 꽃 중의 하나다. 꽃은 노란색과 주황색의 그라데이션이 신비스럽다. 뜨거움을 안고 피는 한여름의 꽃,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와 그리움이라고 한다. 능소화(凌霄花) 라는 한자어에 담긴 의미는 업신여길 능, 하늘 소, 꽃 화로 하늘을 업신여길 정도로 예쁘게 피어나는 꽃이라는 의미다. 능소화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는데 "옛날 궁궐에 소화라는 예쁜 궁녀가 왕의 총애를 받게 되어 처소가 마련되었는데,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은 임금을 기다리다 결국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되고, 소화가 기다리던 주변 담장에는 진한 주황색 꽃이 피어나 능소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능소화는 꽃이 질 때 이쁜 자태 그대로 툭 떨어지기 때문에, 꽃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