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주, 경주까지 달려 런저니 메달을 빼앗다.
가장 멀리 다녀왔다. 메달을 위해 멀리 다녀왔다. 함께 만들었다. 아마 가장 멀리까지 온 게 아닌가 싶다. 대회는 따로 정리를 하겠지만, 그럴 수 있다면, 일단 긴 시간 달려서, 작지만 스스로 끝까지 매달려 빼앗은 메달이다. '런 저니(Run Journey·달리기 여행)' 메달은 3월 서울국제마라톤(‘01’), 9월 공주백제마라톤(‘02’), 10월 경주국제마라톤(‘03’) 등 세 개 대회를 완주한 참가자만이 받을 수 있다. 서울국제마라톤을 대회 넘버 ‘01’, 9월 공주백제마라톤을 ‘02’, 10월 경주국제마라톤을 ‘03’으로 매겨 시즌 달리기의 여정을 완수해야 한다. 메달 디자인은 각 대회 콘셉트 컬러인 레드(서울), 그린(공주), 블루(경주)를 사용했고, 3개 도시의 랜드마크를 가로선으로 간결하게 ..
가을꽃이 화려한 이유
가을꽃이 무성하게 핀다. 기온이 내려가고 날씨가 추워지니 막바지 가을꽃이 한창이고 꿀을 따는 벌도 바빠진다. 가을꽃은 봄의 왕성한 번식을 위해 벌들에게 꿀을 많이 주려고 화려한가 보다. 가을 꽃을 알아보면 해바라기,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 해국, 미국쑥부쟁이, 국화, 금목서, 꽃범의 꼬리, 풍접초(족두리꽃), 꽃무릇, 며느리밑씻개, 고마리, 유카, 목화, 천사의 나팔, 설악초, 만데빌라, 사계 채송화, 베고니아, 사피니아, 추명국, 방아, 창포, 백일홍, 천일홍, 가우라(나비바늘꽃), 범부채, 맨드라미, 황하코스모스, 기생초, 코스모스, 맥문동, 물봉선, 분꽃, 흰꽃 나도 샤프란, 참취꽃, 미국미역취, 털머위, 풍차국화(스푼국화), 꽃댕강나무, 금관화, 사랑초, 일일초, 아스타 국화, 멜람포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