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문자를 욕을 의미하는 육담과 동일한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육두문자를 욕을 의미하는 육담(육담, 肉談, 음담(淫談) 따위의 야비한 이야기)과 동일한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육두문자의 기원은 가뭄에 수면 위로 머리를 내미는 물고기를 보고 어느 무식한 선비가 유식한 척 문자 쓴답시고 " 야 저기 육(고기)두(머리)다"라고 하는 고사에서 유래합니다. 즉 육두문자란 욕을 의미하는 육담이 아니라 문자의 표현과 의미가 서로 다른 말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알아야 면장을 한다'에서 면장을 관직이 아닌 면할 면, 장사 장, 즉 알아야 죽음을 면한다 등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현재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육두문자를 육담과 동일하게 여기는 것은 육두문자라는 말의 어원을 모르는 데서 기인한 잘못된 언어 관습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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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邑,面,洞의 面長으로 알고 있으나 이 뜻이 아니다. 무식하지 않고 알아야지 담장(牆)에서 얼굴(面)을 면(免)한다는 면면장(免面牆) 곧 면장(免牆)이다. {논어(論語)}에 보면 [공자가 어느날 아들 리(鯉)에게 '너는 주남(南), 소남(南)의 시를 공부했느냐? 사람이 이것을 읽지 않으면 마치 담장을 마주 대하고 서 있는 것과 같다'(陽貨.10)고 한 데서 유래된 것이다. 주남 소남이란 {시경(詩經)}의 편명으로 내용이 수신(修身)과 제가(齊家)인 바 이를 공부하라 하신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나온 말이 면장(面墻)하면 견식(見識)이 없음을 일컬는 것이고 면장(免墻) 하면 그런데서 벗어나는 것이다.
현재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육두문자를 육담과 동일하게 여기는 것은 육두문자라는 말의 어원을 모르는 데서 기인한 잘못된 언어 관습에서다.
육두문자(肉頭文字)를 사전에서는 '상스러운 말로 된 숙어, 육담으로 된 말'이라고만 풀이해 놓았다.
육두(肉頭)는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자면, '고기의 머리' 정도가 되겠다. '머리처럼 쑥 튀어나온 살덩어리'를 육두라고 할 수 있으며, 사람의 신체 중 튀어 나온 곳을 남성의 성기나 여성의 가슴을 빗데어 성과 관련된 욕설이나 상스런 욕을 육두문자라 하게 되었다는 추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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