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재미있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자가 얼마나 내 옆에 있고 싶어 하는지 알아.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야. 남자가 얼마나 내 옆에 있고 싶어 하는지 알아.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야. 몸서리치게 그리운 남자 옆에 있고 싶었다.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남자를 오래 볼 수 있으면 했다. 그가 있는 곳이라면 인류가 멸망하더라도 갈 마음은 충분했다. 늦은 것도 문제 되지 않았고, 먼 거리에 있는 것도 상관 없었다. 남자가 있는 곳이 내가 존재해야 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일이 많고, 바쁘게 지내도 어떤 순간은 남자 생각으로 가득찼고, 기회만 되면 정신 없는 순간을 벗어나 충분히 그를 생각할 시간을 갖기를 고대했다. 남자가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상관 없었다. 받아들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들어가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였다. 난 늘 들어가고 싶었다. 남자의 세상 속으로. 그 곳에 충분히 오래 머무르고 싶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