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하지않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담배 참은 지 13일이 지나고 있다. 밋밋하게 보낸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는데, 몸에서 담배 폐기물과 담배 입자와 알코올이 결합한 화합물이 빠져 나간다. 빨리 빠져나가라고 더 많이 뛰었다. 더 땀을 많이 흘렸다. 그래서 그런지 정신이 산만하고 집중이 안된다. 아침에 20분 명상으로 버티고는 있는데 그때 뿐이고 막상 일이나 독서를 하려고 하면 정신이 산란하다. 약간 일찍 지치는데 잠시만 피곤하고, 낮에 계속 졸린 증상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간이 가면서 나타나는 증상은 없다. 가래가 끓지도 않고, 엄청 견디기 힘들지는 않지만 담배 생각은 여전하다. 노폐물이 배출된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것도 없다. 그냥 말없이 참기는 참는데 꽤 소심하게 지내는 것 같다. 분명히 나중에 다시 피는 때가 올 것이다. 사람이 그리운 것을 그리운 채 마감하는 일은 별로 없다. 지금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