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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라톤출사표

가을의 전설 춘천 마라톤 sub-4가 준 선물 - 2019년 춘천 마라톤 출사표 가을의 전설 춘천 마라톤 sub-4가 준 선물 - 2019년 춘천 마라톤 출사표 출사표를 쓰랬더니 영화를 찍고 있네. ^^ 2019년 춘천마라톤 출사표가 오늘이 마감이다. 밤늦게까지 줄거리를 잡고 블로그를 뒤적이며, 구상을 했지만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아름답다, 좋은, 굉장히, 우리, 질주와 같은 단어들을 많이 사용한다. 언제부터인지 좋은 단어들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말을 해야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 같았다. 2017년, 2018년 두 번을 출사표 공모에 운 좋게 입상했다. 2019년 출사표를 올리지만 입상에는 상관이 없다. 오로지 의도한 결과만이 우리에게 선물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나 잃어버린 기회, 입상하지 않음으로 우리의 삶에 더 좋은 선물을 주기도 한다. 남들이 보기에 대단한 무..
마라토너도 언젠가는 늙고 꺽인다. -2018년 춘천마라톤 출사표 마라토너도 언젠가는 늙고 꺾인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이유다. - 2018년 춘천마라톤 출사표 쓰기에 올린 글 - 2017년 2월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도심의 거리를 달리기 시작했다. 함께 달리는 주로는 아름다웠고 점점 빠르게 달릴수록 시간도 빠르게 흘러갔다. 달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울룩불룩한 아저씨 몸매는 매끄럽고 날씬한 몸이 되어갔다. 달리는 주로가 늘어날수록 삶은 아름답고 '세상은 살 만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달리는 동료들과 만날수록 서로에 대한 믿음은 강해졌다. 평일에 있는 훈련과 주말 정기모임에서 하는 훈련은 이어지는 날과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날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다. 1년 하고도 6개월을 달렸다. 가끔 오래 살았지만 하나도 살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 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