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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마라톤 2

서울 하프마라톤까지 지켜보다. 2019 SEOUL HALF MARATHON

3월 17일에 열린 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을 달리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전이라 서울 하프마라톤도 참가하지 않았다. 4월 28일 열리는 서울 하프 마라톤이 열리면 2019년 봄의 메이저 마라톤 대회가 모두 끝난다. 속절없이 흘려보내는 봄은 우리가 어떤 이유로 잠잠히 지내더라도 아름다운 계절이다. 아마도 일찍 핀 꽃들은 볼 수 있는 계절이다. 대회 날은 약간 쌀쌀한 날씨다. 정확히 13~16도를 가리키는 춥다는 느낌이 드는 날씨는 달리기에 최적의 온도다. 광화문은 아침 7시부터 10km와 하프코스를 달리는 건강하고 활기찬 러너로 붐비기 시작한다. 누군가의 심장을 헤집는 신나는 기분을 서울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러너는 알고 있다. 하프 거리 21.0975km는 오래 달린 러너나 10k..

호모러너스 2019.05.29

시즌오픈 하프마라톤 21.0975km 1시간 49분 13초

"엄마가 말했어요.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거란다. 누가 뭘 잡을지 아무도 몰라.""많이 피곤하네요. 집에 갈래요." - 포레스트 검프 시즌오픈 하프마라톤 21.0975km 1시간 49분 13초 아침부터 고민이 많았다. 정모가 열리는 토요일이다. 올해 달리기의 시작을 겸하는 단배식이 있었고, 바로 이어지는 주말 정기모임에 빠지기가 좀 찝찝했다. 딱히 참석한 분에게 부탁은 하지만 그런 일은 결과가 나타나야, 글이 올라와 봐야 아는 일이다. 미세먼지가 얼마나 기승인지 아침까지도 확인했지만 달리기에 좋은 하늘은 아니다. 날씨는 많이 춥지 않았다. 겨울은 아침 일찍 보다는 항상 밤이 더 추운 것 같다. 그러니까 가장 추운 시간이 한 밤중이니 날이 새면 그만큼 덜 춥게 느껴진다. 한 해를 마라톤을 시작하는 의미를..

호모러너스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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