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터넷(IoT)을 위한 음성 인식기술 Wit.ai社

사물 인터넷(IoT)을 위한 음성 인식기술

스타트업 기업인 Wit.ai社(https://wit.ai/)는 하드웨어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자가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시계, 인터넷으로 연결된 온도계와 드론 등 모든 것을 음성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과 구글 등과 같은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음성 인식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소규모 기업과 독립적인 개발자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만한 재원을 갖고 있지 못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있는 Wit.ai社는 조그만 스크린 혹은 스크린 자체가 없는 디바이스가 급증하면서 운전이나 요리 중 디스플레이를 보거나 터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음성인식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사용하기 간편한 자연어 서비스를 습득하고자 하는 모든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공유하는 누구에게나 자신들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원문 사진

同社의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르브런(Alex Lebrun)은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체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브런은 한동안 Wit.ai와 같은 기업을 세우는 것에 대해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애플의 음성인식 기술인 시리(Siri)와 유사한 음성 통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eBay와 AT&T 등과 같은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VirtuOz를 창립하여 이끌어 왔다. 이 회사는 2012년 음성인식 기업인 Nuance에 의해 합병되었다. 

Wit.ai에서 개발자들은 그들이 인식하고자 하는 평이한 영어 명령문, 예를 들어 ‘내일 아침 6시에 깨워줘’ 혹은 ‘20분 후에 깨워줘’ 등을 타이핑하고 각각의 명령문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이행한다. 

Wit.ai는 명령문이 다양한 형태로 표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세부 명령문을 Wit.ai의 서버로 전송하여 이를 분석하고, 적절한 명령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확성을 높이는 작업을 수행한다. 

데모를 통해 Wit.ai는 어떻게 이러한 작업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으며, 이미 약 4,600여 명에 이르는 개발자들이 Wit.ai를 모바일 앱, 로봇, 가정 자동화, 그리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 활용하고 있다. 

온타리오의 워털루 대학 학생인 닉 모스토위치(Nick Mostowich)는 그러한 개발자 중 한 명인데, 그는 얼마전 열린 한 대회에서 Wit.ai를 이용하여 음성인식 기술을 통한 토스터와 전자레인지 운용 시범을 보여주었다. 그는 일련의 명령어를 원격 서버에 전송하여 분석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베이컨을 구워줘”와 같은 음성명령을 통해 전자레인지가 스스로 전원을 작동하여 알맞은 세기와 시간을 설정하도록 하는지 시연하였다. 

하지만 Wit.ai가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애플의 시리를 포함하여 많은 유사한 시스템들이 클라우드에 의존하는데, 반응속도가 생각보다 신속하지 않다. 그리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다. 그리고 Wit.ai를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웨덴어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영어보다 인식률이 높지 않다고 르브런은 말했다. 

르브런은 보다 많은 데이터가 시스템에 축적되어 갈수록, 비영어권의 인식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개발자들이 Wit.ai를 이용하여 상호작용을 높여가면서 음성 시스템을 개선하고 그 자체를 다운로드하여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 등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끔 Wit.ai 서버에 접속하여 업데이트를 통한 시스템 개선과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원문출처 : http://www.technologyreview.com/news/531936/voice-recognition-for-the-internet-of-things/

기사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