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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서(大暑)이고 24절기에 대해 알아보면

지구빵집 2021. 7. 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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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서(大暑)이고 24절기에 대해 알아보면 

 

24절기의 하나로 소서(小暑)와 입추(立秋) 사이에 위치한 ‘대서(大暑)’다. 음력 6월 중이며 양력 7월 23일경 시작한다. 한국에서 이 시기는 대개 중복(中伏) 시기와 비슷하며 말복 전에 위치하는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해지는 시기를 일컫는다.

 

옛날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여름의 토용(土用)은 이 계절에 들어간다. 토용이란 토왕용사(土王用事)의 준말로 토왕지절(土旺之節)의 첫날을 말한다. 토왕지절은 오행설(五行說)에서 토기(土氣)가 왕성하다는 절기이다.

 

옛 중국에서는 대서 기간을 5일씩 끊어서 3후(候)로 하였는데, 제1후에는 썩은 풀이 화하여 반딧불이 되고, 제2후에는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제3후에는 때때로 큰 비가 내린다고 하였다. 한국에서는 이 시기가 중복(中伏)으로, 대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해지는 때이다. 그러나 때때로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으면 큰 비가 내리기도 한다.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으므로,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때때로 이 무렵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으면 큰 비가 내리기도 한다. 불볕더위, 찜통더위도 이때 겪게 된다.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와 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다.

 

이 무렵이 되면 농촌에서는 논밭의 김매기, 논밭두렁의 잡초베기, 퇴비장만 같은 농작물 관리에 쉴 틈이 없다. 또한 참외, 수박, 채소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고, 가물면 과일 맛이 난다.

 

한편 옛날부터 우리나라가 음력을 이용하여 날짜를 세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24절기도 음력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음력을 쓰는 농경 사회의 필요성에 의해 절기가 만들어졌지만 이는 태양의 운동과 일치한다. 실제로 달력을 보면 24절기는 양력으로 매월 4~8일 사이와 19~23일 사이에 생긴다.

 

24절기의 이름은 중국 주(周)나라 때 화북 지방의 기상 상태에 맞춰 붙인 이름이다. 그러므로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황경이 0°인 날을 춘분으로 하여 15° 이동했을 때를 청명 등으로 구분해 15° 간격으로 24절기를 나눈 것이다. 따라서 90°인 날이 하지, 180°인 날이 추분, 270°인 날이 동지이다. 그리고 입춘(立春)에서 곡우(穀雨) 사이를 봄, 입하(立夏)에서 대서(大暑) 사이를 여름, 입추(立秋)에서 상강(霜降) 사이를 가을, 입동(立冬)에서 대한(大寒) 사이를 겨울이라 하여 4계절의 기본으로 삼았다.

 

서양에는 7일을 주기로 생활했으나 중국과 우리나라는 24절기를 이용해서 15일을 주기로 생활하였다고 보면 된다. 실제도 음력에 따르는 것이 농경 사회에 적합했다. 왜냐하면 해를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달을 기준으로 하면 어김없이 15일 주기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와 달의 순기가 1년을 기준으로 서로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하루하루의 편리성은 달을 기준 삼는 것이 좋지만 양력으로 짜 맞추어진 절기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과는 차이 난다는 단점이 있다. 달이 지구를 1번 공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5일이고, 12번이면 354일이 된다. 하지만 지구가 해를 공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65일로 11일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24절기의 배치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고 각 계절을 다시 6등분하여 양력 기준으로 한 달에 두 개의 절기를 배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즉, 태양의 움직임에 따른 일조량, 강수량, 기온 등을 보고 농사를 짓는데, 순태음력(純太陰曆)은 앞서 말한 대로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태양의 운행, 즉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도는 길인 황도(黃道)를 따라 15°씩 돌 때마다 황하 유역의 기상과 동식물의 변화 등을 나타내어 명칭을 붙인 것이다. 그 명칭과 시기는 다음과 같다.

 

24절기 [자료 출처=두산백과] 출처 : 한국강사신문(http://www.lecturernews.com)

 

24절기 [자료 출처=두산백과] 출처 : 한국강사신문(http://www.lecturernews.com)

 

24절기

 

절기도(節氣圖) -  선교총림 선림원 제작. 

 

절기(節氣)는 태양의 황도(黃道)상 위치에 따른 계절적 구분.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점으로 15° 간격으로 24개의 점을 찍어 총 24개의 절기로 나타내고 각 절기에 기후를 나타내는 이름을 붙여 24절기의 명칭이 유래되었습니다. 일년은 4계(季) 24절(節) 72후(候)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4절기 표, 황경을 구분으로 나타낸 절기표.

 

24절기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절기를 표로 작성하여 한눈에 살펴 볼수 있습니다.

 

24절기 정의, 절기 뜻 1년 365일을 15일씩 24등분한 계절의 마디가 절기(節氣).

 

1년 365일 12달을 4로 나누어 3개월씩을 1계(季)라고 하여 사계절이 된다. 1년 365일을 5일씩 나누어 1후(候)라 하고, 3후(候)가 모인 15일을 1기(氣)이라 한다. 즉 절기(節氣)란 태양의 황경(太陽黃經) 0˚인 춘분점에서 15˚ 간격으로 붙여진 기후(氣候)의 전환점 명칭. 절후(節候)라고도 하며, 태양의 움직임 황도(黃道)에 따라 1년을 24로 나누어 정한 것.

 

24절기 음력 양력

 

24절기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한다. 태양의 움직임인 황도를 이용해 만들었으므로 태양의 운행에 맞춘 태양력과 연관되어 있다. 태양력에서 24절기의 날짜는 매년 거의 일정하다. 태음력은 달의 변화주기와 모양을 통해 날짜를 바로 알기는 쉬우나 계절의 변화를 날짜로 살펴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농경 사회였던 동아시아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황도에 기준한 태양력 절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태양력 태음력이 합해진 태음태양력 (Lunisolar calendar, 太陰太陽暦).  

 

참고

24절기의 유래와 시기

24절기의 유래

24절기 표

24절기 양력 음력

24절기

24절기 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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