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사무실, 볼 건 없지만 구경은 시켜 드리지. ㅎ

한국에 있는 구글보다 더 멋진 회사가 있답니다. 바로 음원 서비스의 대표적인 브랜드 "소리바다" 입니다.

2000년 5월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한 MP3 파일 공유 커뮤니티로 탄생했고, 2003년 11월 주|소리바다 법인전환, 한때 2천만명이 애용하던 음악공유 서비스가 수 많은 법적 소송과 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지 못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오픈한 "소리바다 2.0"으로 재도약을 꿈꾸는 소리바다 사무실 한번 시원하게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 2월 중순에 이사와서 처음에 찍은거라 틀려진곳도 있지만 더 예쁘고, 좋은 곳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갤스2로 올리는 사진이라 약간은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하지만 구글보다 더 좋은 회사를 보여드리니 너무 머라하지 마세요. 

소리바다 기지는 논현동 강남 YMCA 옆 벤츠 전시장 건물 4층과 5층을 쓰고 있습니다. 4층 들어가면 바로 아래와 같은 멋진 로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시자 마자 너무 넓어서 길을 잃고 헤메는 양떼를 위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있습니다. 최고의 개발자 들이 모여있는 개발본부, 디자인과 서비스를 책임지고 잇는 서비스 본부, 이사오면서 함께 있게된 소리바다 게임즈가 있습니다.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햇살이 드는 저 안쪽 끝까지 너무 멀죠~ 그래서 자전거 타거나, 스케이트보드 타고 다니는 직원도 있을 정도입니다. *_^

처음엔 마치 공장 같더니 좀 적응이 되니 너무 좋습니다. 넓기도 하고 무엇보다 직원들의 얼굴을 항상 보고 있으니 하루 하루가 즐겁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탁 터진 공간과 언제든 잡담하며 놀 수 있게 칸막이 하나 없이 설계된 건 정말 너무 좋습니다.  

"김대리 떡볶이 사다 먹자~" 

사무실벽이나 햇빛 가리개에는 아래와 같은 음악을 즐기는 멋진 그림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사무실 디자인과 배치, 요소 요소에 있는 디테일은 사장님의 조언을 많이 받았다고 디자인 업체 사장님이 이야기해 줍니다. 그 디테일은 다음편에 올라갑니다.  천정을 살펴보면 아래처럼 그냥 전부 보여줍니다. 가리고 머고 없이 모든 배선 전등 전선, 배관이 지나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멋지긴 한데 흠이 있다면 겨울에 춥다는거죠~ 2월 중순에 이사왔을때는 좀 서늘 했어요~

사무실 책꽃이 입니다. 수많은 개발, 디자인, 프로그래밍, 경영 관련 책들이 많습니다.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책은 100% 다 회사에서 사줍니다. 보고 싶은책이나 공부할 책 있다면 어서 어서 신청하세요~

 

여기가 4층 입구 라운지 입니다. 외부 손님도 만나고, 모여서 회의도 하고, 점심도 먹고, 간식도 사다 먹는 곳입니다. 조명도 멋지고 음악이 하루 종일 흐르는 곳입니다. 

사무실 안쪽에서 본 라운지 풍경입니다. 

여기엔 섹스폰을 연주하고 있군요~

탕비실, 회의실, 사원들이 애용하는 커피 머신, 라운지에 항상 음악을 틀어주는 아이~ 이곳 저곳 둘러본 사진을 올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5층은 임원실, 경영 지원실, 회의실 그리고 음악교육팀 소리에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재미가 없죠~

음악용어 사전에 나오는 소리에듀 설명은...

소리에듀 : 소리바다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음악교육 사업 소리바다 에듀케이션, 2012년 3월 서비스를 오픈하여 대한민국 온라인 음악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 선생님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고화질 동영상과 성악가 선생님들의 노래지도를 받을 수 있다. http://www.soriedu.com

위에서 잠깐 설명드린 디테일은 바로 바닥에 숨어 있습니다. 아래는 덴마크에 있는 세계적인 완구기업 레고의 로고죠. Play on 뜻은 '에서 재생' '에서 놀기' 정도로 해석하면 레고에서 시작하자 머 이런 의미겠네요.

바닥의 비밀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아주 멋져요~

http://fishpoint.tistory.com/955

아이튠즈를 제물로, 구글을 넘어 전세계를 상대로 커가는 소리바다를 기원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