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딱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독'이라고 부르든 '탐닉'이라 부르든 끊기는 힘들다. '중독'이라고 부르든 '탐닉'이라 부르든 끊기는 힘들다. 모든 혈관과 신경, 뇌의 에너지가 담배에 대한 내성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3일을 지냈는데 며칠 동안 낮에는 잠이 쏟아지고, 밤에는 오히려 정신이 또렷한 채 잠을 설친다. 예전에도 2달이나 6주 정도 금연 한 적이 있는데 지금처럼 절박하지 않아서 쉬운 건가? 했던 기억이 난다. 어디라도 나가면 더 쉽게 무너질 것 같아 어디도 나가지 않고 집에 있었다. 무슨 일을 시작할 시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히이나가 부른 노래 제목이 "죽기엔 좋은 날이었어"(死ぬにはいい日だった)란 노래가 있다. 모든 것들을 언제 해도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건 아름다운 일이기 때문이 아니라, 시작을 했기에 아름답기 때문이다. 가만히 날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