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지지한다, 검찰 개혁 완수하라! - 2019 작가 선언
조국을 지지한다, 검찰 개혁 완수하라! - 2019 작가 선언 대표발의자 : 황석영(소설가), 이시영(시인), 정도상(소설가), 안도현(시인), 공지영(소설가), 장석남(시인) 전국 각지에서 각기 작품 활동을 하던 우리 문학인들은 2개월 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조국 장관 임명 찬반 논란을 더는 지켜볼 수만 없다는 심정으로 함께 붓을 들었다.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우리 문학인들은 참담하기 그지없는 이른바 ‘블랙 리스트’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당시 우리를 가장 두렵게 했던 것은 어둠 속에서 찔러오는 칼처럼,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상대가 누군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야 그 실체가 드러났다. 권력의 상층부에서 배제와 차별을 결심하고 나면, 대한민국의 비판적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