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잘해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천시대를 시작한다. 비상 시기엔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회사를 다니던 일정한 기간을 통털어 말할 때 회사가 있던 지역 이름을 붙혀 말한다. 이이를 키우고 세상속으로 다시 나올때가 서초동 시대였다. 예술의 전당 맞으편 사무실이다. 그리고 양재동 시대, 도곡동 시대, 판교시대를 거쳤다. 오늘은 판교시대의 마감이자 과천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다. 오늘 판교 테크노밸리 회사를 마지막으로 독립한다. 불안한 마음이 있으면서, 일찍 시작한다고 위안을 해본다. 우리의 삶은 기회로 결정된다. 우리가 놓쳐버린 기회에 의해서도···. 살아가면서 우리를 둘러싼 것들과 끓임없이 상호작용을 한다. 삶은 무수히 많은 상호작용의 연속이다. 우연이든 고의든, 그걸 막을 방법은 없다. 잃어버릴뻔한 기회를 잃지 않는 것으로도 삶은 얼마든 다른 모습으로 결정된다. 지금이 바로 그럴 때이길 바란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