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제적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를 볼 때마다 늘 "겁나 섹시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를 볼 때마다 늘 "겁나 섹시하다."는 생각을 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과 비슷하게 늙어가지 않는 않는 것이 꼭 행복한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때 '폴'이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웠다. 매우 똑똑한 강아지였다.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자고, 함께 놀았다. 어느 날 집에 와보니 보이지가 않았다. 엄마는 집을 나갔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먹이를 잘못 먹어서 죽었는데 엄마는 차마 그 이야기를 우리에게 못 하셨다.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는 모습을 본 이후로 다른 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사실은 여유가 없었다. 돌 봐줄 사람도 없었고, 환경도 받쳐 주지 않았다. 보기에 그럴듯한 이유 뒤에는 반드시 정직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대부분 그럴듯한 이유에 속아 넘어간다. 정직한 이유는 잘 말하지 않는다. '겁나 섹시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