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하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길게 가져가려고 하는 것은 생명의 본성 아닌가? 아름다운 것들을 이야기하는 긴 글을 또 날려먹었다. 블로그 문제인지, 타이핑하며 잘못 누른 키보드 실수 인지 모르겠지만 잠깐 사이에 모두 잃어버리니 속상하다. 두고가는 것들은 모두 마음 아프다. 아픈 마음을 금세 잊어버리고 나서 기억을 더듬어 다시 써보지만 비슷하게라도 다시 써지지 않는다. 신기한 일이다. 기껏 빠른 시간에 흘러가는 생각이 나오고, 나의 손으로 타이핑한 글이 순식간에 사라져 찌꺼기도 남지 않게 흘러간 것을 보면 아름다운 글은 내가 쓰는 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길게 가져가려고 하는 것은 생명의 본성 아닌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자연과 인공적인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나무와 풀과 숲들과 하늘뿐만 아니라 쇠, 건물, 돌, 거리, 교량, 가로등과 같은 대상들이 아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