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人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새 부모님이 老人(노인)이 되었다. 무얼 보고 사는 건지. 어느 새 부모님이 노인(老人)이 되어있었다. 무얼 보고 사는 건지 모르겠다. 사는 게 힘든 일이다.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하게 보이는 때가 가끔 있다. 그런 기분은 며칠 간다. 그러다가 세상에 고민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쉽게 사는 사람도 없다고 어거지로 생각한다. 나에게만 닥친 상황도 아니니 마음 놓고 편하게 생각하자고 나에게 말한다. 그래야 세상의 행복으로부터 소외된 느낌을 버릴 수 있으니까.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다면 그 마음의 거울에 비춰지는 실제 대상은 곧 사라진다. 마음의 거울에 달이 뜨고, 새가 날고, 바람이 불고, 꽃이 핀다고 해서 마음이 춤을 춘다면, 모든 게 지나가고 나서, 마음의 거울에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곧 조용해져야 하는데 힘든 일이다. 결국은 마음을 놓고 살아가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