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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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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 수상 소감!

 

45년 넘게 이 일을 했지만 배우로서 상을 받은 건 처음이네요. 30년 전에 한 프로듀서가 제가 팝콘 배우라고 말했고, 그때 저는 이런 상은 제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공적인 영화를 찍고 많은 돈을 벌 수는 있지만, 인정받을 수는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어요. 이런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를 갉아먹었고, 제가 해야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대담하고, 용감하며, 완전히 미친 듯한 ‘서브스턴스’의 시나리오를 받았어요. 그때 세계는 제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준 것 같았죠.

 

코랄리 파르자 감독과 마가렛 퀄리, 30년 이상 저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 특히 제가 스스로를 믿지 못할 때 저를 믿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가 전하는 바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스스로 충분히 똑똑하지 않다고, 충분히 예쁘지 않다고, 충분히 날씬하지 않다고,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냥 다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죠. 그런 순간에 한 여성이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당신은 앞으로도 충분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잣대를 내려놓는다면 당신의 가치를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저는 이것을 제 온전함의 표시이자 저를 이끄는 사랑,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축하하는 선물로 삼고 싶습니다. 제가 이곳에 어울리는 사람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생애 첫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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