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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방사란, 보통 달걀보다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지구빵집 2010. 6. 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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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생각과는 정반대인 글들이 참 좋다...ㅎㅎㅎ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6-28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로 비싼 값을 주고 구입한 자연방사란이 일반 달걀보다 건강에 더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대만의 연구자들은 자연방사란에 일반 달걀보다 적어도 다섯 배 이상 높은 농도의 오염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ACS에서 격주 발행하는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서, Pao-Chi Liao와 동료들은 자유롭게 놓아 기른 닭이 가두어 놓고 기른 닭과는 대조적으로 신선한 공기와 햇빛, 운동에 연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음에 주목했다. 자유방사 닭에서 얻은 달걀에는 몸에 좋은 지방이 더 많이 들어있다는 점을 포함하여 영양가가 더 높으리라는 기대 탓에 자유방사란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연구진은 자유롭게 놓아 기른 닭은 환경오염물질, 특히 쓰레기 소각 시 부산물로 발생되는 독성물질인 PCDDs와 PCDFs에 노출될 위험성이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었다. 다이옥신이라 알려진 이들 물질은 인체의 생식과 발달문제, 암을 포함하여 넓은 범위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대만의 농장과 매장에서 6종의 자유방사란과 12종의 일반 달걀을 수집하여 다이옥신의 함량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대만이 심각하게 오염되었고, PCDDs와 PCDFs를 배출하는 지자체 소각로가 많은 산업화된 섬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자유방사란에는 일반 달걀보다 5.7배나 높은 수준의 PCDDs와 PCDFs가 들어있음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자유방사 닭의 달걀을 섭취할 때 안전성에 관한 우려를 낳는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이번 논문(“Elevated PCDD/F Levels and Distinctive PCDD/F Congener Profiles in Free Range Eggs")은 http://pubs.acs.org/stoken/presspac/presspac/full/10.1021/jf100456b 에서 볼 수 있다.

출처 :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0-06/acs-nh061610.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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