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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도교 경전 太上感應篇(태상감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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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上感應篇(태상감응편)


설명 : (병)Taishang Ganying pian (웨)T'aishang Kanying p'ien. 중국의 도교 경전.


송대 이창령(李昌齡)이 〈포박자 抱朴子〉에서 초록(抄錄)한 것이라고 하며, 진덕수(眞德秀)가 서(序)를 지었다. 이 책에서 태상(太上)이라는 용어를 쓴 이유는 신인감응(神人感應) 사상 및 신군(神君)이 선은 상을 주고 악은 벌한다는 사상을 훈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다. 천상에는 '사과지신'(司過之神)이 있어 수시로 모든 사람들의 언행을 몰래 기록하기 때문에, 결국 선악으로 사람의 수명과 화복이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화와 복에는 문(門)이 없으며 오직 인간 같다고 여긴다. 아울러 널리 행해야 하는 좋은 일과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하는 악행을 열거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여러 악한 행위를 금하도록 하며 선한 행위는 행하도록 권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선악의 구분은 전적으로 유가의 윤리와 도덕을 기준으로 한다. 원나라의 오견(吳堅)은 이 책을 위해 도설(圖說)을 지었으며, 청나라의 혜동(惠棟)과 유월균(兪均)의 주(注)가 있다. 이 책의 문체는 간명하고 통속적이며 이해하기 쉬워 오랫동안 중국 민간에 광범위하게 전해져왔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ED%83%9C%EC%83%81%EA%B0%90%EC%9D%91%ED%8E%B8%EB%8F%84%EC%84%A4_%EC%96%B8%ED%95%B4.jpg


太上曰..태상노군(太上老君:道敎의 始祖인 老子)께서 말씀하셨다.


禍福無門(화복무문) 화와 복은 따로 문이 없으며,

惟人自召(유인자소) 오직 사람이 스스로 불러들일 따름이다.

善惡之報(선악지보) 선과 악의 보답은 마치

如影隨形(여영수형)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

是以天地(시이천지) 이러한 까닭에 천지(天地) 간에는

有司過之神(유사과지신) 잘못의 기록을 담당하는 신명이 있어서,

依人所犯輕重(의인소범경중) 사람이 저지르는 잘못의 경중에 따라

以奪人算(이탈인산) 그 사람의 운수(算)를 빼앗는다.

算減則貧耗(산감즉빈모) 운수(算)가 감소하면 곧 빈곤해지고

多逢憂患(다봉우환) 근심 걱정을 많이 당하며,

人皆惡之(인개오지) 사람들이 모두 그를 싫어하게 된다.

刑禍隨之(형화수지) 또 형벌이나 화근이 그를 뒤따르며,

吉慶避之(길경피지) 길함과 경사는 그를 피하고,

惡星災之(악성재지) 흉악한 별(惡星)이 재앙을 끼치다가,

算盡則死(산진즉사) 운수(算)가 다하면 죽는다.

又有三台(우유삼태) 또 장수와 요절을 담당하는 삼태성(三台星)과

北斗神君(북두신군) 선악 길흉을 관장하는 북두성(北斗星)의 신명이

在人頭上(재인두상) 사람의 머리 위에서

錄人罪惡(녹인죄악) 사람의 죄악을 기록하여,

奪其紀算(탈기기산) 그 운수와 수명을 빼앗는다.

又有三尸神(우유삼시신) 또 삼시신(三尸神)이

在人身中(재인신중) 사람의 몸 안에 있으면서,

每到庚申日(매도경신일) 매번 육십 갑자중 경신일(庚申日)이 되면

輒上詣天曹(첩상예천조) 이내 천상에 올라가

言人罪過(언인죄과) 그 사람의 죄악과 잘못을 보고하며,

月晦之日(월회지일) (음력) 매달 그믐날(晦)에는

?神亦然(조신역연) 부뚜막신(조왕신)도 또한 그렇게 한다.

凡人有過(범인유과) 무릇 사람에게 잘못이 있으면,

大則奪紀(대즉탈기) 크게는 12년 수명(紀)을 빼앗고,

小則奪算(소즉탈산) 작게는 백일 운수(算)를 빼앗는데,

其過大小(기과대소) 그러한 크고 작은 허물은

有數百事(유수백사) 수백 가지나 된다.


欲求長生者(욕구장생자)따라서 장수하기를 바라는 자는 

先須避之(선수피지) 먼저 그러한 허물을 피해야 하며,

是道則進(시도즉진) 올바른 길(道)이면 나아가고,

非道則退(비도즉퇴) 올바른 길이 아니면 물러서며,

不履邪徑(불리사경) 사악한 길은 밟지 말고,

不欺暗室(불기암실) 어두운 방에서도 속임이 없어야 한다.

積德累功(적덕누공) 덕을 쌓고 공을 올리며

慈心於物(자이어물) 만물에 자비심으로 대하며,

忠孝友悌(충효우제) 충실(忠)과 효도(孝).우애(友).공손(悌)으로써

正己化人(자기화인) 자기를 바로잡고 남을 감화시키며,

矜孤恤寡(긍고휼과)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고

敬老懷幼(경노회유) 노약자를 따뜻이 보살피며,

昆蟲草木(곤충초목) 곤충과 초목이라도

猶不可傷(유불가상) 오히려 손상시켜서는 안된다.

宜憫人之凶(의민인지흉) 마땅히 남의 흉함(凶)을 연민하고

樂人之善(락인지선) 남의 착함(善)은 즐거워하며,

濟人之急(제인지급) 남의 급함(急)은 도와 주고

救人之危(구인지위) 남의 위태로움(危)은 구해 주어야 한다.

見人之得(견인지득) 남이 얻는 것을 보면

如己之得(여기지득) 마치 자기가 얻는 것처럼 기뻐하고,

見人之失(견인지실) 남이 잃는 것을 보면

如己之失(여기지실) 마치 자기가 잃는 것처럼 슬퍼하며,

不彰人短(불창인단) 남의 단점을 드러 내지 말고

不衒己長(불현기장) 자기의 장점을 자랑하지 않으며,

?惡揚善(알악양선) 죄악은 저지하고 선행은 선양(宣揚)하며,

推多取少(추다취소) 많은 것은 양보하고 적은 것을 취하며,

受辱不怨(수욕불원) 모욕을 당해도 원망하지 않고

受寵若驚(수총약경) 총애를 받아도 놀라 조심하며,

施恩不求報(시은불구보) 은혜를 베풀음에 보답을 바라지 않고

與人不追悔(여인불추회) 남에게 한번 주면 다시 후회하지 않는다.


所謂善人(소위선인)이른바 착한 사람(善人)은

人皆敬之(인개경지) 사람마다 모두 그를 공경하고,

天道佑之(천도우지) 하늘의 도(天道)가 그를 보우(保祐)하며,

福祿隨之(복록수지) 복록(福祿)이 그를 따르고,

衆邪遠之(중사원지) 모든 사악함이 그를 멀리하며,

神靈衛之(신령위지) 신령(神靈)이 그를 호위하여,

所作必成(소작필성) 하는 일마다 반드시 성취하고,

神仙可冀(신선가기) 신선(神仙)이 되는 것도 바랄 수 있다.

欲求天仙者(욕구천선자) 하늘의 신선(天仙)이 되고자 하면

當立一千三百善(당립일천삼백선) 1천3백 가지 선행을 쌓아야 하며,

欲求地仙者(욕구지선자) 땅위의 신선(地仙)이 되고자 하면

當立三百善(당립삼백선) 3백 가지 선행을 쌓아야 한다.


苟或非義而動(구혹비의이동) 그런데 더러 도의(道義)가 아닌데도 움직이고,

背理而行(배리이행) 이치에 어긋나게 행동한다.

以惡爲能(이악위능) 악함을 능사(能事)로 삼고

忍作殘害(인작잔해) 잔인(殘忍)함을 자행하며,

陰賊良善(음적양선) 선량한 사람을 음모로써 해치고

暗侮君親((암모군친) 군주와 친족을 안 보이게 모욕하며,

慢其先生(만기선생) 웃어른과 선배를 업신여기고

叛其所事(반기소사) 자신이 맡은 일을 배반하며,

?諸無識(광제무식) 무지(無知)한 사람들을 속이고

謗諸同學(방제동학) 동학(同學)들을 비방하며,

虛誣詐爲(허무사위) 허위와 무고(誣告).사기를 일삼아

攻?宗親(공알종친) 종친(宗親)들을 공격하며,

剛强不仁(강강불인) 억세고 강팔하여 어질지 못하고

狼戾自用(낭려자용) 사나운 기질로 제멋대로 행동하며,

是非不當(시비부당) 시비 분별이 합당하지 않고

向背乖宜(향배괴의) 방향 선택이 적절하지 못하며,

虐下取功(학하취공) 아랫 사람을 학대하여 공적을 가로채고

諂上希旨(첨상희지) 윗 사람에 아첨하여 비위를 맞추며,

受恩不感(수은불감) 은혜를 받고도 감사할 줄 모르고

念怨不休(염원불휴) 서운함을 당하면 원망을 그치지 않으며,

輕蔑天民(경멸천민) 천하 백성을 경멸하고

擾亂國政(요란국정) 국가 정치를 교란하며,

賞及非義 (상급비의)공로도 없는 자에게 상을 주고

刑及無辜(형급무고) 무고한 사람에게 형벌을 내리며,

殺人取財(살인취재) 남을 살해하여 그 재물을 빼앗고

傾人取位(경인취위) 남을 밀어 내어 그 자리를 차지하며,

誅降戮服(주항육복) 항복한 사람을 살륙하고

貶正排賢(폄정배현) 현인 군자를 배척하며,

凌孤逼寡(능고핍과) 고아와 과부를 업신여겨 핍박하고

棄法受賂(기법수뢰) 법을 무시하여 뇌물을 받으며,

以直爲曲(이직위곡) 곧은 것(直)을 굽었다고 하고

以曲爲直(이곡위직) 굽은 것(曲)을 곧다고 하며,

入輕爲重(입경위중) 경미한 잘못을 중형에 처하고

見殺加怒(견살가노) 사형을 보고도 분노를 덧보태며,

知過不改(지과불개)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고

見善不爲 (견선불위)선을 보고도 행하지 않으며,

自罪引他(자죄인타) 자기의 죄악에 남을 끌어들이고

壅塞方術 (옹색방술)유익한 약방(藥方)이나 기술을 가로막으며,

?謗聖賢(산방성현) 성현 군자를 비방하고

侵凌道德(침능도덕) 윤리 도덕을 능멸하며,

射飛逐走(사비축주) 날짐승을 사격하고 길짐승을 뒤쫓으며,

發蟄驚棲(발칩경서) 잠자는 곤충을 파헤치고 깃든 새를 놀라게 하며,

塡穴覆巢(전혈복소) 구멍을 막거나 새집을 뒤져

傷胎破卵(상태파란) 알을 깨고 새끼를 손상시키며,

願人有失(원인유실) 남이 잃어버리기를 바라고

毁人成功(훼인성공) 남이 성공하는 것을 훼방하며,

危人自安(위인자안) 남을 위태롭게 하여 자기의 편안을 도모하고

減人自益(감인자익) 남에게 손해를 끼쳐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며,

以惡易好(이악역호) 좋아함을 싫어함으로 바꾸어 대하고

以私廢公(이사폐공) 사사로운 감정으로 공평한 도리를 폐기하며,

竊人之能(절인지능) 남의 능력을 몰래 훔치고

蔽人之善(폐인지선) 남의 선행을 덮어 가리며,

形人之醜(형인지추) 남의 추악함을 드러내고

耗人貨財(모인화재) 남의 재물을 소모시키고

離人骨肉(이인골육) 남의 골육(친족)을 이간질하며,

侵人所愛(침인소애) 남이 사랑하는 것을 침해하고

助人爲非(조인위비) 남의 비행(非行)을 조장하며,

逞志作威(령지작위) 의도적으로 위세를 부리고

辱人求勝(욕인구승) 남을 모욕하여 이기려고 추구하며,

敗人苗稼(패인묘가) 남의 농작물을 망치고

破人婚姻(파인혼인) 남의 혼인을 깨뜨리며,

苟富而驕(구부이교) 구차하게 치부(致富)하여 교만을 부리고

苟免無恥(구면무치) 요행히 죄를 피하고도 부끄러움이 없으며,

認恩推過(인은추과) 은혜는 자기 것으로 챙기고 잘못은 남에게 미루며,

嫁禍賣惡(가화매악) 재앙은 남에게 전가하고 죄악은 남에게 팔아 넘기며,

沽買虛譽(고매허예) 헛된 명예를 사들이고

包貯險心(포저험심) 음험한 마음을 품으며,

挫人所長(좌인소장) 남의 장점은 좌절시키고

護己所短(호기소단) 자기의 단점은 보호하며,

乘威迫脅(승위박협) 위세를 빌미로 협박을 자행하고

縱暴殺傷 (종포살상) 포악함을 부려 살상을 초래하며,

無故剪裁(무고전재) 이유 없이 초목의 가지를 꺾거나 자르고

非禮烹宰(비례팽재)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도살하거나 요리하며,

散棄五穀(산기오곡) 오곡을 내버려 낭비하고

勞擾衆生(노요중생) 중생을 귀찮게 건드리며,

破人之家(파인지가) 남의 집안을 파괴하여

取人財寶(취인재보) 남의재물과 보배를 취하면

決水放火(결수방화) 물고를 트거나 불을 놓아

以害民居(이해민거) 백성의 거처를 해치며,

紊亂規模(문란규모) 각종 틀과 본을 어지럽혀

以敗人功(이패인공) 남의 일을 망치고

損人器物(손인기물) 남의 그릇과 물건을 손상시켜

以窮人用(이궁인용) 사람이 사용하기 어렵게 만들며,

見他榮貴(견타영귀) 남의 존귀한 영달을 보면

願他流貶(원타유폄) 그가 폄하되어 쫓겨나기를 바라고

見他富有(견타부유) 남의 풍요로운 부유를 보면

願他破散(원타파산) 그가 파산하여 가난해지기를 바라며,

見他色美(견타색미) 남의 아름다운 여색을 보면

起心私之(기심사지) 차지하고 싶은 사심을 일으키고

負他貨財(부타화재) 남의 재물을 빌려 빚지면

願他身死(원타신사) 그 사람이 죽기만을 고대하며,

干求不遂(간구불수) 구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면

便生呪恨(변생주한) 이내 저주와 원한을 품고

見他失錯(견타실착) 타인의 잘못이나 허물을.

便說他過(변설타과) 곧 그의 허물을 떠벌리며,

見他體相不具而笑之(견타체상불구이소지) 남의 몸이  불구(不具)이면 비웃고

見他才能可稱而抑之(견타재능가칭이억지) 남의 재능이  뛰어나면 억누르고,

埋蠱厭人(매고염인) 독충을 매복시켜 남을 혐오하고

用藥殺樹(용약살수) 약물을 사용하여 초목을 살상하며,

?怒師傅(에노사부) 스승(師傅)께 화를 내고

抵觸父兄(저촉부형) 부모 형제를 들이받으며,

强取强求(강취강구) 재물을 억지로 취하고 일을 억지로 구하며

好侵好奪(호침호탈) 침해하기를 좋아하고 탈취하기를 좋아하며,

擄掠致富(노략치부) 수탈과 노략질로 치부(致富)하고

巧詐求遷(교사구천) 간교와 사특으로 승진을 꾀하며,

賞罰不平(상벌불평) 상과 벌을 불공평하게 시행하고

逸樂過節(일락과절)안일과 향락이 절도에 지나치며,

苛虐其下(가학기하) 아랫 사람을 가혹하게 학대하고

恐?於他(공하어타) 남에게 공갈 협박하며,

怨天尤人(원천우인) 하늘을 원망하고 사람을 탓하며

訶風罵雨(가풍매우) 바람을 꾸짖고 비를 욕하며,

鬪合爭訟(투합쟁송) 집단 폭행과 쟁송(爭訟)을 일삼고

妄逐朋黨(망축붕당) 망령되이 패거리를 지으며

用妻妾語(용처첩어) 아내와 첩의 말을 듣고

違父母訓(위부모훈) 부모의 가르침에 위배하며,

得新忘故(득신망고) 새 것을 얻으면 옛 것을 잊고

口是心非(구시심비) 입으로는 옳은데 마음으로는 그르며

〔말로는 동조하는데 속으로는 비난하며〕,

貪冒於財(탐모어재) 재물에 탐착하여

欺罔其上(기망기상) 윗사람을 속이고

造作惡語(조작악어) 악담을 일부러 만들어

讒毁平人(참훼평인) 평안한 사람을 훼방하며,

毁神稱直(훼신칭직) 신상을 훼손하고도 옳다고 말하면.

罵神稱正(매신칭정) 신명을 욕하면서 자신이 바르다고 하면.

棄順效逆(기순효역) 순리를 저버리고 거역을 본받으며

背親向疏(배친향소) 친족을 등지고 사이가 멀어지기를 바라면.

指天地以證鄙懷(지천지이증비회) 천지를 가리키며 비천한 속 생각을 증거하고

引神明而鑑猥事(인신명이감외사) 신명을 끌어다가 외람스러운 일을 감정하면.

施與後悔(시여후회) 베풀어 준 것을 후회하고

假借不還(가차불환) 빌려 온 것을 갚지 않으며,

分外求榮(분외구영) 분수에 넘치는 영화로움을 구하면.

力上施設(역상시설) 능력 밖으로 일을 벌려 설치하며,

淫慾過度(음욕과도) 사음한 욕망이 정도에 지나치고

心毒貌慈(심독모자) 마음은 표독한데 겉모습은 인자한 척하며,

穢食?人(예식위인) 더럽고 상한 음식을 남에게 먹도록 주고

左道惑衆(좌도혹중) 이단(異端)과 사도(邪道)로써 대중을 미혹시키며,

短尺狹度(단척협도) 짧은 자(尺)와 좁은 도구로 재고.

輕稱小升(경칭소승) 가벼운 저울과 작은 되를 가지고

以僞雜眞(이위잡진) 허위를 진실에 뒤섞어

採取姦利(채취간리) 간사한 이익을 부당하게 취하며,

壓良爲賤(압양위천) 선량한사람을 억압하여 천하게 만들면.

?驀愚人(만맥우인) 어리석은 사람을 기만하여 사취하며,

貪?無厭(탐람무염) 탐욕 부리기에 싫증을 모르고

呪詛求直(주저구직) 저주하면서 정직함을 구하며,

嗜酒悖亂(기주패란) 술에 취해 패역과 혼란으로

骨肉忿爭(골육분쟁) 골육 친족간에 분쟁을 일삼으며,

男不忠良(남불충량) 남편으로 충실하거나 선량하지 않고

女不柔順(여불유순) 아내로서 부드럽게 순종하지 않아

不和其室(불화기실) 가정에 화목하지 못하고

不敬其夫(불경기부) 남편을 공경하지 못하며,

每好矜誇(매호긍과) 매번 자기 자랑이나 과시만 좋아하고

常行妬忌(상행투기) 항상 시기와 질투만 일삼아

無行於妻子(무행어처자) 처자식에게 가장(家長)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失禮於舅姑(실예어구고) 시부모에게 며느리의 예절을 소홀히 하며,

輕慢先靈(경만선령) 조상의 영혼을 천박하게 대하고

違逆上命(위역상명) 국가의 명령을 거슬러 어기며,

作爲無益(작위무익) 몸은 쓸모 없는 짓을 일삼고

懷挾外心(회협외심) 마음은 엉뚱한 딴 생각을 품으며,

自呪呪他(자주주타) 스스로를 저주하고 남을 저주하며

偏憎偏愛(편증편애) 편파적으로 증오하고 편파적으로 사랑하며,

越井越?(월정월조) 우물과 부엌을 가로지르고

跳食跳人(도식도인) 음식과 사람을 뛰어 넘으며,

損子墮胎(손자타태) 자식을 해치거나 태아(胎兒)를 지우고

行多隱僻(행다은벽) 행실을 숨기거나 거동이 편벽되며,

晦臘歌舞(회랍가무) 그믐날과 섣달에 노래하거나 춤추고

朔旦號怒(삭단호노) 초하루나 설날에 울부짖거나 분노하며,

對北涕唾及溺(대북체타급뇨) 북쪽을 향해 눈물을 흘리거나 침을 뱉거나 오줌을 싸고

對?吟詠及哭(대조음영급곡) 부엌에 대하여 읖조리거나 탄식하거나 소리내어 울며,

又以?火燒香(우이조화소향) 부엌의 불로 향을 사르고

穢柴作食(예시작식) 더러운 땔감으로 밥을 지으며,

夜起裸露(야기나로) 밤에 일어나 벌거벗은 채 앉아 있고

八節行刑(팔절행형) 여덟 절기(節氣)에 형벌을 집행하며,

唾流星指虹霓(타유성지홍예) 별똥별(流星)에 침을 뱉거나 무지개를 손가락질하고

輒指三光(첩지삼광) 세 광명(三光: 해.달.별)을 손가락질하거나

久視日月(구시일월) 해와 달을 오랫동안 바라보며,

春月燎獵(춘월요렵) 봄에 들불을 놓거나 수렵을 하여 생명을 죽이고

對北唾罵(대북타매) 북쪽을 향해 침 뱉고 욕을 하면,

無故殺龜打蛇(무고살구타사) 이유 없이 거북이를 살해하거나 뱀을 쳐죽인다.


如是等罪(여시등죄)이와 같은 죄악들은,

司命隨其輕重(사명수기경중) 운명(수명)을 담당하는 신명들이 그 경중에 따라,

奪其紀算(탈기기산) 길게는 12년 수명에서, 가볍게는 백일 운수를 빼앗는다.

算盡則死(산진즉사) 그 운수가 탈진(奪盡)되면 사망하고,

死有餘責(사유여책) 사망하여도 나머지 죄책(罪責)이 있으면,

乃殃及子孫(내앙급자손) 이내 그 재앙이 자손에게 미친다.

又諸橫取人財者(우제횡취인재자) 또  남의 재물을 가로채 빼앗은 자는,

乃計其妻子家口以當之(내계기처자 가구이당지)그 처자식이나 가족을 계산하여 그에 충당하고

漸至死喪(점지사상) 점차 사망에 이르게 한다.

若不死喪(약불사상) 만약 사망하지 않으면,

則有水火盜賊遺亡器物(즉유수화도적유망기물)  곧 물난리나 화재.도적.기물의 유실(遺失).

疾病口舌諸事(질병구설제사) 질병.구설(口舌) 등의 각종 재난을 내려,

以當妄取之直(이당망취지직) 이로써 망령되이 취한만큼 바르게 되는것이 당연하다

又枉殺人者(우왕살인자) 또 남을 억울하게 살해한 자는

是易刀兵而相殺他(시이도병이상살타) 곧 창칼을 바꾸어 서로 살해하게 된다.

取非義之財者(취비의지재자) 불의(不義)의 재물을 취득한 자는

譬如漏脯救飢(비여루포구기) 마치 썩어 문드러진 고기로 굶주림을 구제하고

?酒止渴(짐주지갈) 독약 탄 술로써 목마름을 풀려는 것과 같아서,

非不暫飽(비불잠포)  잠시도 기갈(飢渴)을 해소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死亦及之(사역급지) 곧 고통스러운 죽음만 따르게 된다.


夫心起於善(부심기어선)무릇 마음이 착한 생각을 일으키면,

善雖未爲(선수미위) 비록 선을 아직 행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而吉神已隨之(이길신이수지)길한 신명이 이미 그를 따른다.

或心起於惡(혹심기어악)  반대로 마음이 악한 생각을 일으키면,

惡雖未爲 (악수미위)비록 악을 아직 범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而凶神已隨之(이흉신이수지) 흉악한 귀신이 이미 그를 뒤따르게 된다.

旣有曾行惡事(기유증행악사) 설혹 일찍이 악한 일을 행했더라도,

後自改悔(후자개회) 뒤에 스스로 뉘우치고 고쳐,

諸惡莫作(제악막작) 어떠한 죄악도 짓지 않고

衆善奉行(중선봉행) 뭇 선행을 받들어 행하면

久久必獲吉慶(구구필획길경)  오래 되어 반드시 길한 경사를 얻을 것이니,

所謂轉禍爲福也(소위전화위복야) 이른바 재앙을 돌이켜 복을 지음이다.

故吉人語善(고길인어선) 그러므로 길한 사람은 선을 말하고

視善行善(시선행선) 선을 보며 선을 행한다.

一日有三善(일일유삼선) 이렇듯 하루에 세 가지 선을 행하면,

三年天必降之福(삼년천필강지복) 3년 안에 하늘이 반드시 복을 내린다.

凶人語惡(흉인어악) 반대로 흉한 사람은 악을 말하고

視惡行惡(시악행악) 악을 보며 악을 행한다.

一日有三惡(일일유삼악) 이렇듯 하루에 세 가지 악을 지으면 ,

三年天必降之禍(삼년천필강지화) 3년 안에 하늘이 반드시 화(禍)를 내린다.

胡不勉而行之(호불면이행지) 그러니 어찌 힘써 수행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원문출처 : http://m.blog.daum.net/hmp5412/15523992?categoryId=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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