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IoT 응용 1학기 첫 시간. 인사하고 수업 소개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만나서 한 학기 함께 공부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만나기 위해 2019학년 1학기 강사 서류 제출, 강의(평가) 계획서 온라인 입력 제출, 강의 시간표 확인, 성범죄 경력 조회 동의서, 강의 시간 수정 확인, 교과목 명세서(프로파일) 작성, 4대 보험 가입안내, 실험실습실 안전기본교육 실시와 같은 모든 과정을 처리해야 합니다. 오늘 할 일도 있고 말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겠습니다. 연락처, 이메일, 블로그 주소,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질문이 있거나 상의하실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본 과목에 대한 개요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고, 수업 진행은 어떻게 할 것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 많이 하시죠? 대학생들이 하루에 4~5시간 정도 사용하고, 대부분의 연령에서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있다고 합니다. 책을 장시간 집중해서 읽는 모습은 이제 사라지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뇌가 인터넷 환경에 적합하게 변해갑니다. 인터넷이라는 대량의 정보 흐름에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해서 가져오는 능력이 발달하는 시대입니다. 물론 큰 흐름은 인터넷 시대인데 금방 변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정보 검색 능력을 누구나 갖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던 방식-책을 집중해서 오래 읽고,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토론을 즐기고 도움을 받고, 사유하는 과정을 지나 결론에 이르는-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변화가 우리에게 오기까지는 아직은 한참 멀었으니까요.
미디어에는 온통 4차 산업혁명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나 스마트 인더스트리, 스마트 농업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4차 산업 혁명의 특징은 초연결, 초지능입니다. 사람과 모든 사물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과 머신러닝의 발달로 지능을 갖춘다는 겁니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모든 사물들이 연결되어 있는 그런 어떤 사회 생태계를 의미하는 겁니다.
이미지출처: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https://spri.kr/posts/view/21914?code=inderstry_trend
1. 사물인터넷
4차 산업 혁명의 키워드는 많이 보이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 자동차 등 이런 것들이 4차 산업 혁명 과정을 선도하고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 가는 중이죠. 사물인터넷은 기존의 모든 그런 사물들에 센서를 달아 연결하여 데이터를 얻는 것입니다. 이전에도 사물인터넷이 물론 있었습니다. 유비쿼터스라는 용어가 바로 같은 말입니다. 한 학기 사물인터넷에 대해 배웁니다. 사물인터넷의 개념, IoT 기반 기술,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 리뷰에 대해 배웁니다. 그리고 IoT 시스템이나 제품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들을 실제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라즈베리파이' 라고 들어보셨나요? 영국 라즈베리파이 재단에서 만든 리눅스 기반 온보드 컴퓨터 시스템입니다. 라즈베리파이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 실습과 사물인터넷 개발 실습을 진행합니다.
2. 소프트웨어를 배운다는 것은
즉, 소프트웨어 교육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바로 컴퓨터적인 사고방식, 그러니까 컴퓨터가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일을 시킬 수가 있겠죠. 다시 말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통해 풀어나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논리적인 사고에 따라 절차와 단계를 밝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바로 "컴퓨팅 사고"라고 합니다.
사실 소프트웨어(프로그래밍이나 코딩 같은 말들로 바꾸면)를 배운다는 말은 위에 제시된 변수, 연산, 제어, 함수 배우는 겁니다. 그것들이 각각의 언어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사용하는 규칙을 배우는 것이죠. 그러니까 코딩을 배우거나 언어를 배우는 것이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인 사고의 습득이 우선입니다. 논리적 사고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 중에 대표적으로 '코딩' 교육이 있습니다. 코딩의 사전적 의미는 프로그램 언어로 명령문을 만들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입니다. 전문적인 코딩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프로그래머와 같은 직업적 의미에서 사용되니까 그걸 교육하는 것은 힘듭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말하는 코딩은 교육 도구로서의 의미입니다. 스크래치, 코두 등과 같은 기초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명령어를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명령의 구성과 나열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익숙하면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구성되고 무엇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비록 17시간이지만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겁니다. 스스로 자동화에 신경을 쓸 겁니다. 그리고 그런 작은 자동화 프로그램이 모여 세계적인 기업들이 생겨나게 되겠지요.
3. 메이커 활동과 소프트웨어 교육이 대세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메이커(Maker)란?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만드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만든 결과물과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메이커, 메이커 운동이라는 용어는 2005년 창간된 메이크 매거진을 통해 처음 언급되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됨)
메이커에 대한 다양한 정의
만드는 활동은 인간의 본성이라는 관점에서, 제작방식에 관계없이 ‘우리는 모두 만드는 사람’ Dale Dougherty (데일도허티, 메이크미디어 설립자)
다가올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제품 제작 및 판매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사람, 기업’ Chris Anderson (크리스 앤더슨, Makers 저자)
메이커는 어디에나 존재함, ‘물리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초래하는 모든 사람’ David Lang (데이비드 랭, Zero to maker의 저자)
발명가, 공예가 기술자 등 기존의 제작자 카테고리에 구속받지 않으며, ‘손쉬워진 제작기술을 응용해서 폭넓은 만들기 활동을 하는 대중’ Mark Hatch (마크해치, 테크샵 설립자)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란, 메이커들이 일상에서 창의적 만들기를 실천하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려는 경향. 최근 시제품 제작과 창업이 용이해지면서 소규모 개인 제조 창업이 확산되는 추세 역시 메이커 운동의 일부라고 이해
* 메이커 문화(Maker Culture)는 매우 드물게 사용되는 표현이며, 내용적으로는 메이커 운동의 속성과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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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