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서재

돈의 속성 요약 김승호 저

지구빵집 2021. 6. 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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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富)의 길에 위대한 비밀은 없다. - 돈의 속성, 김승호 저 

 

언제부터인가 나이를 떠나 자수성가하고 사업을 일으켜 성공한 사람, 즉 부자를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무엇보다 부를 향한 길에서 만나는 모든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내고 끝없이 인내한 사람임을 명확히 안 순간부터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 버는 것보다 지키는 일이 어렵다. 그리고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길은 더 어렵다. 부자는 그 모든 일을 인내하며 한 사람이다. 그다지 욕심이 없는 사람은 부자가 될 필요도 관심도 없어도 된다. 모든 돈에 관해 배우는 일은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만 배우면 된다. 돈을 벌면 최소한 돈 걱정은 하지 않는다는 웃긴 이야기가 있다. 걱정하는 것 이상으로 부는 자신에게 자유를 주고 자신에게 자기 자신을 선물해 줄 수 있다. 이것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는가? 한국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는 "돈의 속성" 표지 간지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있다. 일단 마음에 들었다.  

 

"성공으로 가는 위대한 비밀의 규칙은 없다. 

성실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친절을 베푸는 것과 같은 작은 비밀이 있을 뿐이다." - 김승호

 

돈의 다섯 가지 속성으로는 "돈은 인격체다. 규칙적인 수입의 힘, 돈의 각기 다른 성품, 돈의 중력성, 남의 돈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능력은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을 다룬다. 

 

 

돈이 인격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당신은 평생 부자 인생길이 열리는 것이다. p.16

 

내가 존중받으려면 먼저 존중해야 하듯이 내 돈이 존중받으려면 남의 돈도 존중해줘야 한다.  p.36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부자는 천천히 되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네 p.41

 

다른 이를 부르는 호칭에 따라 내게 오는 운이 바뀐다. p.51

 

좋은 주인을 만난 돈은 점점 더 여유 있고 풍요로워진다. 심사숙고해서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조급하게 열매를 맺거나 아이를 낳으라고 닦달하거나 보채지 않는다. 돈은 더더욱 안심하고 좋은 짝을 만나 많은 결실을 맺게 된다. 신기한 것은 시간이 많은 돈이 만들어낸 돈은 모두 다 같은 자식이라서 다시 또 시간이 많은 돈을 낳는다. p.63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은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하고,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 즉, 돌처럼 단단하고 무겁다. 마지막으로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결국 주식 투자는 온전한 자기 자본으로 자기 스스로를 믿는 사람들이 그 결실을 가져가는 시장이다. p.86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어떤 부자를 경멸할 수는 있어도 부을 경멸 해서는 안 된다. 물론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에서 부자가 나온다고 믿는다. 그 믿음이 실행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도전하게 만들어주며 길을 만들기 때문이다. p.97 

 

'임대료를 내는 사람이 건물주'라는 말을 사업을 운영하는 동안 절대로 잊지 않는다면 어느 날 건물주가 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이것을 잊으면 매년 올라간 임대료에 허덕이다 이리저리 매장을 옮겨가며 건물주 욕이나 하며 사는 신세가 될 것이다. 건물 하나만 내 것으로 잘 잡아 융자를 갚고 나면 그다음부턴 레버리지로 다른 건물들을 살 수 있다. 그만큼 특별한 투자 상품이니 욕망을 절대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 p.116 

 

아무리 예뻐도 결국 쓰레기다. 쓰레기는 버리거나 치워야 한다. 돈을 주고 쓰레기의 예쁨에 현혹될 이유가 없다. 차라리 그런 돈으로 가장 좋은 의자와 가장 비싼 베개를 사고, 가장 좋은 침대와 이불을 사고, 수제화를 신는 것이 낫다. 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이것들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p.139 

 

자신의 정치 성향과 개인 경제 정책은 독자적으로 분리해 판단하길 바란다. 이 말은 정치적 신념 때문에 경제를 해석하는 데 편견을 갖지 말라는 말이다. p.140  

 

투자도 공부고 경험이다. 부자가 되고 자본을 모으는 기술은 결국 공부와 경험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모두를 혼자 스스로 해내야 한다. 남의 의견을 듣고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남의 의견을 듣고 망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거물이 되어 남이 당신을 자랑하게 만들어라. 세상의 권위를 존중하되 의심하는 태도를 끝까지 유지하기 바란다. 절대로 길들여지지 말고 스스로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스스로 규칙을 만들다 보면 규칙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날 비로소 당신은 혼자 스스로 서게 된 것이다. p.157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 가지 비법 p.158

 

어떤 상황에서 건 제한된 선택권을 제시한다면 그것이 최종 선택권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에 따라서는 '선택을 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 된다. 억지를 쓰라는 말이 아니다. 선택을 요구받거나 선택을 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답안지 안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다. 억지는 오히려 일을 그르치고 무례한 사람이 되게 하지만 정보에 기반한 요청은 나에겐 이득이 되고 상대에게 최소한 손해가 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것은 흥정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기 바란다. p.170 

 

금융과 부동산은 언제나 세상에 강자였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역할을 하며 오랜 세월을 버텨낸 사람들이다. 당신이 방심하는 순간 언제나 발밑에서 칼날이 날아들 것이다. 자신의 사업에만 노력하지 말고 같은 열정으로 금융과 부동산도 함께 공부하기 바란다. 세상에 이름을 낸 모든 경영자는 이 둘을 모두 제압하고 그 자리에 있는 것임을 상기하기 바란다. p.202 

 

상식은 과장, 허구, 왜곡, 사기를 알아볼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도구다. 많이 배운 사람이 더 상식적인 사람이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상식은 지식과는 다른 종류의 능력이다. 사람들 사이에 여러 생각과 의견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이 상식이다. 지혜와 지식과 도덕이 교차하는 지점이 상식이다. 음모에 빠지는 순간 상식을 벗어난다. 편협한 생각과 지적 우월감이 상식이 들어올 자리를 없애버린다. 상식은 역사, 법, 관습, 신앙, 논리, 이성보다 위에 선다. 상식은 별도의 탐구나 공부가 필요 없고 특별한 노력이 없이도 대부분의 사람이 저절로 터득하게 되는 보편적 지식이나 식견이다. 그러므로 상식은 쉬운 말로 표현이 가능하다. 사업은 물론이고 인생도 상식을 벗어나는 순간, 패자로 전락하고 좋은 친구들이 떠나고 가난한 교차로 인생을 맞출 확률이 높아진다. p.207 

 

사람들은 귀가 얇다는 걸 귀여운 성품쯤으로 생각한다. 귀가 얇은 사람은 본인만 피해를 입는 게 아니라 가족을 힘들게 하고 가까운 이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귀가 얇은 사람은 남의 말에 쉽게 넘어가면서 절대로 가족 말은 듣지 않는다. 관계가 없는 가장 순수한 충고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가 가족임에도 택시운전사의 조언에 따라 투자를 하기도 한다. 자기 주관이 없으면 뭐든 남의 결정을 따라야 하고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 스스로 마음의 자립이 생기고 매사에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p.215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두고, 배는 가득 채우지 말고 조금 부족한 듯 채우라는 말을 '두량 족난 복팔분(頭凉 足煖 腹八分)'이라고 한다. p.216 

 

도구가 목적을 해하지 않게 하려면 돈을 사랑하고 돈을 다를 줄 알아야 한다. 돈을 진정 사랑하면 함부로 대하지 않고 지나친 사랑으로 옭아매지도 않으며 항상 좋은 곳에 보내준다. 존중을 받지 못한 돈은 영영 떠나고 사랑을 받은 돈은 다시 주인 품으로 돌아온다. 그러니 나가는 돈은 친구처럼 환송해주고 돌아오는 돈은 자식처럼 반겨줘라. 돈이 목적이 되는 순간 모든 가치 기준이 돈으로 바뀌고 집안의 주인이 된 돈은 결국 사람을 부리기 시작한다. 결국 사람이 돈을 대신해서 일을 일을 하게 되며 돈의 노예가 된다. p.220 

 

<중용>에 나오는 능구(能久)라는 단어의 구(久)는 지속(duration)을 의미한다. 구체적 기간은 3개월을 뜻한다. 3개월만 무엇이든 꾸준히 하면 본질이 바뀐다는 공자의 가르침이다. 3개월 혹은 100일을 꾸준히 하는 개념은 아주 오래된 가르침이다. 공부(工夫)는 중국어로 '꽁후우(gong-fu)'라고 발음하며 영어로는 'to study'로 번역되지만 사실은 몸의 단련을 일컫는 말이다. 능구와 공부, 즉 지속적으로 3개월간 자신의 몸을 달련시키는 일을 해내는 사람은 무엇이든 바꿔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실천의 지속이기 때문이다. p.235

 

청년들은 절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는 권리다. 오늘도 그대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실패할 권리가 없는 세상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젊은이들에게 꼭 지켜줘야 할 권리다. 사람은 누구나 방황하고 좌절하며 성장한다.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성공의 문턱에 오른 사람은 없다. 실패는 범죄가 아니다. 무모한 일이라도 끊임없이 도전하라. 모든 성공은 도전하지 않는 자들에게 항상 무모했기 때문이다. p.253

 

신이 세상에 관여하지 않는 것은 무심이 아니라 무위다. 신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진정 사랑하여 그러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행동하고 자연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놓아줌을 싫어하시는 것이다. 신이 세상에 관여하는 순간 세상 모든 것은 정지될 것이다. 정지란 죽음이다. 이것이 신이 세상을 이끄는 방식이다. 신이 관여하지 않음을 통에 당신을 축복하고 지지하고 있음을 알렸으니 맘껏 세상의 부와 축복을 다 가져가길 바란다. 그래서 당신 스스로 신이 하고 싶은 일을 그 부을 통해 할 수 있기를 축복한다. p.258 

 

 

돈의 속성, 김승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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