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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유해 고국 품에…문대통령 '최고예우' 봉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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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유해 고국 품에… 문대통령 '최고 예우' 봉환식 

 

"필승! 영웅의 귀환을 마주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선배님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국가수호의 임무는 후배들에게 맡기시고 고국의 품에서 편히 잠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 공군이 선배님들을 안전하게 호위하겠습니다"  

 

감동적인 유해 송환하는 장면 유튜브 영상: 공군 1호기에서 본 F-15K 편대 호위 비행 | 문재인 대통령 한국전 참전용사 유해 봉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밤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주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주관한 것은 세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원 확인된 故 김석주·정환조 일병의 유해를 대통령 전용기로 모셨습니다. 

 

 

 

故김석주 일병의 따님과 故정환조 일병의 따님 등 유가족 8명이 봉환식에 함께해 호국영웅들을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김석주 일병의 외증손녀 김혜수 소위(간호장교)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부터 귀환을 함께했습니다. 유해 운구 때 국방부 의장대 호위병과 기수단이 도열해 전사자를 예우했습니다. 

 

 

사진이 남아있지 않은 故 김석주 일병을 위해 '고토리의 별'과 일병 계급장을 새긴 위패를 특별 제작했습니다. '고토리의 별'은 장진호 인근 고토리에 떴던 별로, 포위당했던 미군이 철군을 앞둔 밤 눈보라가 개고 별이 뜬 기적이 시작된 일화에서 생긴 이름이며 혹독했던 장진호 전투의 상징입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영웅께 대하여 경례" 안내에 따라 운구 차량 행렬이 공항을 완전히 떠날 때까지 거수 경례하며 예를 갖추었습니다. 그 후 문 대통령 부부는 유족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흐느끼는 두 따님의 손을 잡고 포옹하며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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