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재조합과 성장: 정보통신 사례

글출처 : http://mirian.kisti.re.kr/gtb_trend/pop_gtb_v.jsp?record_no=209855&site_code=SS13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2-11

지식 생성의 역동성은 탐색에 있어 도전적인 분야이다. 기술변화 시스템 역동성에 대해 증가하고 있는 문헌들에 따르면, 새로운 지식은 현 지식의 재조합을 통해 나타난다. 재조합 프로세스가 발생하는 지도의 특징이 가장 중요하다.

지식 재조합(Knowledge recombination)은 상이한 지식 아이템이 다양성의 수준이 낮고 전문화 및 일치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특징지어질 때 가장 효율적이고 결실을 가장 많이 맺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조합은 가장 효율적으로 발생하고 새로운 기술 시스템을 이끌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지식 재조합은 시작이 보완기술들의 핵심에 대한 통합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프로세스이다. 다음에는 핵심이 여타 지식 분야로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단계에 접어들게 되고 마침내, 지식 재조합의 수확체감이 나타나게 된다.

특허스톡 내에서 기술들의 동시 발생(co-occurrence)에 대한 분석은 지식 재조합의 역동성에 대한 실증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동시 발생은 현존 기술 범주를 초월한 새로운 지식의 오버랩핑에 대한 신뢰성 있는 지표로 간주될 수 있다. 동시 발생의 분포와 역동성은 새로운 핵심기술의 출현 및 기술적 시스템의 성장에 대한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1983년부터 2003년을 기간으로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지식 재조합을 실증 분석하였다. 정보통신기술 분야는 새로운 기술지식 및 기술혁신의 주된 원천으로 선진국에 있어 지난 수십 년 동안 경제성장의 주요 요인이 되어 왔기 때문에 대상 분야로 선정하였다. 분석은 유럽특허사무소(EPO)의 특허 분류 내에서 동시발생을 분석하여 수행하였다(관련된 또는 관련없는 다양성, 일치성, 인지거리 등을 조사).

유럽국가들 분석에 있어 기식기반의 구조에 따라 높은 수준의 지식스톡을 보유하고 있는 고령화된 재임국가(incumbent)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1990년대 이후 가파른 지식스톡을 축적하고 있는 성장이 빠른 국가에 노르웨이, 스웨덴, 후발 국가에 캐나다, 이탈리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을 통해 재임국가에 속한 국가들은 정보통신기술 지식을 확산하는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식기반의 지속적인 성장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지식이 다양한 여타 기술 분야에 걸쳐 새로운 기술적 지식의 출현을 초래하였다.

성장이 빠른 국가 그룹에 속한 국가들은 일정한 범위에서 추격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나 후발 국가들은 지식 재조합을 통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실증 결과는 정보통신기술에 기초한 지식 기반의 진화는 지식 재조합의 형태로 새로운 보완성이 높은 기술의 응용을 통해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국가들은 좀 더 빠른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혁신을 위해 지식 재조합을 마스터할 필요가 있다.

출처 : CN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