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다고 가꾸면 꽃 아닌 것 없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곱다고 가꾸면 꽃 아닌 것 없고, 밉다고 버리면 풀 아닌 것 없다. 그것이 무엇이든, 누가 되든 우리는 잃고 난 다음에야 소중함을 깨닫는 법이다. 어떤 의미에서 소중하다는 것은 자기 옆에 존재할 때는 깨닫지 못하는 느낌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惡將除去無非草(오장제거무비초)요, 好取看來總是花(호취간래총시화)니라. 싫다고 베어 버리면 풀 아닌 게 없고 좋다고 취하려 들면 모두가 꽃이니라. 같은 환경에, 같은 대상을 두고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은 수 천가지 상황에 놓이게 된다. 책을 파는 사람은 이윤이 얼마 남을 지를 생각하고, 교정을 보는 사람은 책의 오-탈자를 보느라 책의 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책을 읽는 사람은 밑줄을 굿고, 접고, 옮겨 적으며 좋은 내용을 기억하려고 애쓴다. 살아가면서 우리를 둘러 싼 모든 것에서 추한 것이나, 오점이나 실수를 들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