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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러닝

2018년 춘천마라톤 대회 참가 출사표 선정 기념~^^ 2018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 참가하는 출사표가 당선되었다. 2017년 같은 대회에서 주최한 마라톤 후기가 당선되어 신발을 부상으로 받았는데 기쁘게도 올해도 당선되었다. 춘천마라톤 출사표 링크 : https://marathon.chosun.com/community/index04.php?sno=0&group=basic&code=go&category=&&field=all&search=%B1%E8%BA%C0%C1%B6&abmode=view&no=155144&bsort=desc&bfsort= 출사표 글 블로그 링크 : http://fishpoint.tistory.com/2998 마라톤에 입문하고 나서, 정확히 말하자면 여자를 만난 이후로 글을 쓰는 게 일상이 되었다. 무엇보다 나에게 잘 맞는 일이어서 그럴..
마라톤 대회에서 기록에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요소 분석 마라톤 대회에서 기록에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요소 분석 1, 아침식사.대회 출발전 2 ~ 3시간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해줍니다.고속도로 휴계소나 숙박업소 근처에서 식당밥이나 면을 드시는 경우도 있는데.. 잘못된것입니다.메뉴는 국물이 없는것이 좋겠습니다. 밥을 드시겠다면 도시락으로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반찬은 필요없으니 찰밥을 주먹밥이나 1회용 도시락에 담아서 드시면 좋겠습니다.주변에 이렇게 빈약한 아침상을 펼쳐 보이면... 눈치가 보이죠, 없어 보이기도 하고..그러나 대회 식사 한끼인데요...식사후 커피를 드시기 보다 생수나 과일을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대회 출발 두시간전에 에네지바 2개를 드시는것을 추천합니다.위를 가볍게 하는것이 시합당일 식사로 최상의 선택입니다. // 전문가나 초보자에게 마라톤을..
2018년 시즌 오픈 마라톤 하프 21.0975km 꽁꽁 언 한강변을 달리다. 2018년 시즌 오픈 마라톤 하프 21.0975km 꽁꽁 언 한강변을 달리다. 2018년 1월 16일. 영하 5도. 건조한 공기. 바람 고요함. 구름 많고 흐린 날씨. 점점 햇살이 뭉텅뭉텅 내려오는 하늘. 시즌 오픈 마라톤 대회가 잠실 청소년광장에서 열린다. 아내가 당직이라 아침 일찍 식사 준비하고 물론 뛰기 전에는 먹지 않으니 굶고,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태워다 준다. 가는 길이 아침 8시가 약간 넘었는데 길은 복잡하다. 다시 차를 돌려 잠실 종합 운동장까지 간다. 날씨가 영하 5도를 가리킨다. 9시에 집결하여 10시에 출발한다. 도착하니 한산하다. 사람이 많지 않다. 모든 물품을 현장에서 배부한다. 물품을 받고, 옷을 갈아입고 짐을 보관하는 시간을 늦춰 가능한 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두 팔과 가..
눈오는 거리를 그저 묵묵히 시간을 들여 뛰어간다. 눈오는 거리를 그저 묵묵히 시간을 들여 뛰어간다. 나름대로 속도를 높여 달릴때도 있지만 달리는 시간을 길게 해서 오래 달린 후에는 그 좋은 기분이 며칠 동안 더 오래 간다. 길 옆의 강물을 바라보고, 구름과 많은 풀들과 꽃을 생각한다. 소박하고 아담한 구불구불한 공백 속을, 지루하면서도 정겨운 침묵속을 그저 계속 달린다. 이런 일은 누가 무어라해도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하루키 참고) 무언가에 매혹된다는 것은 매혹적인 일이다. 눈내리는 도시는 매혹적이다. 도시에서의 날씨가 매혹적인 이유는 농촌에서와 달리 날씨가 별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들여다보고 해석해야 할 심연을 갖지 않아 매혹적이다. 과정이나 설명이 필요없이 모든 의미들을 횡단해 결론에 이르자마자 빈손으로 되돌아오는 매혹적인 사람과 같다..
긴 거리를 함께 달렸고, 모든 길이 아름다웠던 2017년 마라톤 결산 긴 거리를 함께 달렸고, 모든 길이 아름다웠던 2017년 마라톤 결산 [달리기 시작한 이후로 블로그에 쓴 글, 카페, 에버노트에 적은 글, 저장해 둔 목록, 웹사이트 기록들을 꺼내어 2017년 마라톤을 결산해 본다. 많이 달렸다. 미친놈처럼.] 그때가 막 봄이 오려고 하는 2월이었다. 어쩌면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여자는 함께 달리자고 했다. 하! 이런 저주할 달리기라니. 여자가 활동하는 동호회에 가입하고 뛰기 시작했다. 난 습관적으로 많이 걷는 사람이다. 그날 이후 걷기보다 더 많이 뛰기 시작했다. 슬픈 날엔 더 많이 뛰었다. 잊기 위해서 달리고, 그리울 때 달리고, 보고 싶을 때도, 분노가 날 망칠 때도 달렸다. 복잡한 일이 늘어날 수록 더 달렸다. 나에 대해 실망할 때도 달렸고 살아갈 힘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