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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 프로그래머

좌탁에 들어갈 서랍을 만들고 다리에 레일을 달고 20140705 7월이다. 보통 가구 하나 제작하면 3개월이 걸리는데 초보를 갓 졸업했으니 무한정 걸리는게 당연하다. 5월 14일에 집성한 상판 작업을 시작으로 좌탁을 만들기 시작했으니 벌써 두 달 하고 반이 지났다. 7월 중순쯤에는 좌탁이 완성 되리라 기대한다. 오늘은 좌탁의 가운데에 들어갈 서랍을 만든다. 다리에는 레일을 달아 서랍이 부드럽게 이동하도록 한다. 레일을 달 자리를 만드는 것도 지그를 만들어서 작업한다. 앞으로 나오면 안되고, 양쪽 레일 높이가 맞아야 서랍이 수평을 잡 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해야 한다. 필요한 재료가 삼나무로 만드는 네 면의 재료 높이 60 * 깊이 558 이고 앞에 보이는 너비가 400 mm 이다. 즉 삼나무 60 * 558 이 두 개60 * 400 이 두 개 그리고 자작나무로 서랍의..
사개 맞춤 좌탁 다리 조립하고 서랍 설계 20140625 오늘은 그 동안 힘들게 가공했던 좌탁의 다리를 모아 조립한다. 일단 가조립을 하면서 제대로 맞추어 놓고 번호를 각 귀 마다 표시해서 조립할 때 이상이 없도록 한다. 그런데~~ 번호대로 다 적고 조립하는데 맞지 않아서 뺄려고 하니 빠지지도 않고... 결국은 클램프로 사정없이 조이고 밀어넣어 조립이 되었다. 흠~ 단 한 부분도 소홀이 할 수 없는 작업이다. 서랍설계는 의와로 단순한 작업이다. 좌탁의 길이에 맞게 삼나무로 네 면을 준비하고 자작나무 합판으로 바닥면이 되고 서랍의 앞면은 좌탁의 재료와 같은 물푸레 나무로 조립하면 된다. 물론 오늘은 다리 조립으로 마무리 한다. 길고 긴 여정~~
사개맞춤 마무리 다리 가공과 상판과 연결될 곳 가공 20140619 저번주 한주 빠지는 바람에 어제와 오늘 연속으로 목공 수업이다. 그러다 보니 진도는 좀 빨리 나가는 느낌이다. 전혀 빠르지 않은데...ㅎㅎ 잠깐 사개 맟춤의 여러가지 모양을 살펴보자. 지금 하는 작업과 같은 모양이다. 위와 같은 사개맞춤은 다른 어떤 맞춤보다 결속이 단단한것이 특징이다. 조립중 실수해서 다시 빼내는데 절대 빠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다행이 끝까지 조립이 잘되어서 다행~~ 다음부턴 조립하고 서럽만들기에 들어가는군요~ 기나긴 여정입니다. 직장을 옮기려고 약 20여일 쉬는 중인데잘 되겟죠. 가자 !!
사개맞춤 다리가공 작업과 예비 조립 20140618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사개 맞춤을 위한 다리 가공작업과 작업 중간 중간에 제대로 조립이 되는지 확인하면서 톱 작업
사개맞춤을 위한 다리 가공작업 - 20140604 상판작업이 오일 상도와 하도를 바르는 것을 반복 작업하고, 저번주에 다리 집성한 목재를 가지고 사개맞춤을 위하여 작업을 한다. 장부맞춤은 보기에도 단순하고, 큰 어려움이 없어 보여서 사개맞춤을 한것인데 이게 정말 복잡하고, 가공도 힘들고 나중에 더 힘들어졌다. 잘 맞지 않아서 고생을 했다. 우선 도면을 보자... 아래에 이런 모습의 옆판이 구성된다. 보기에도 가공이 좀 복잡해 보인다. 그리고 가공 기계는 자르고 켜는 톱을 사용한다. 톱 넓이대로 원하는 넓이를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작업을 한다. 자세한 도면은 선생님 컴터에 있는데 언제 카피해와야 겠다.
하도, 상도 오일 칠하고, 닦고, 칠하고... 다리 집성 작업 20140528 상도와 하도라고 불리우는 천연오일을 바르는 작업과 다리 집성하는 작업을 한다. 천연오일은 목재 깊숙히 스며들어 목재를 단단하게 해주어 가구의 보존기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상도와 하도라는 것은 도료 과정을 말하며 물론 상도와 하도때의 오일 성분도 틀린것으로 알고 있다. 도장(오일 바르는것, 상도와 하도등)이 가구에 주는 영향은 대단한 것이다. 예를들어 도장을 안한 목재와 도장을 한 목재는 갈라짐 현상과 보존기간, 빛깔, 표면의 매끄러움 그리고 습기나 열에 직각적으로 반응하지않는 등 많은 차이가 나기에 반드시 해주어야 하는 과정이다. 하도 - 바탕칠, 중도 - 무늬형성, 상도 - 마감면(투명) 처리의 순서라고 하는데 좌탁 작업시의 도료는 상판과 다리에 하도 두 번을 칠하고 깨끗이 닦고, 상도도 한번이나..
두둥~ 상판에 상감을 넣다. 상감 만들고 상판에 넣는 과정 20140522 저번주까지 고된 작업인 상판 다듬고 샌딩까지 끝냈다. 오일을 먹이기 전에 상감을 넣는 작업을 하는게 순서이다. 상감으로 쓰일 재료는 그 동안 틈틈이 작업해 온 것이다. 얇은 자작나무 판자에 작은 가지들은 붙이고 정확한 가로 세로와 높이로 자르고, 상판에 지그를 이용하여 홈을 파고 그대로 끼우는 것이다. 이 멋진 상감을 알고 있는 사람도 드물고, 가구에 이런 상감이 들어간 것도 여기 짜임공방에서 침대에 들어가 있는것을 본게 처음이다.침대에는 세로로 들어가 있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책상이나 식탁, 그리고 내가 만드는 좌탁에는 가로로 들어간다. 그렇다고 지저분해 지거나 불편한 점은 없다. 오히려 작은 상감 하나로 가구가 확~ 살아나는것같다. 1. 만들어 놓은 상감을 준비한다. 현재 상감은 작은 여분 공간이 듬..
좌탁 상판 설계하고 켜고 자르고 집성까지 20140508 수요일 저녁이 교육날인데 기술과제 신청서 쓰느라 목요일 저녁에 교육 받았다. 가끔 빠지는 날이 있기도 하는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 다른 날로 옮기기도 하니 아직까지 한 주 도 빠진 적이 없다. 찻상은 요번주 토요일 날 바니싀 작업을 하고 완성하기로 하였기에 오늘은 설계한 좌탁을 길이에 맞춰 자르고, 켜고 집성까지 하기로 하였다. 켠다는것은 나무를 길이 방향으로 자르는 것이다. 좌탁의 상판이 700미리와 1400 미리 두께는 320으로 정하였는데 1400 길이 방향으로 테이블 소를 이용하여 자르는 것을 켠다고 한다. 스케치 업을 이용해서 선생님과 설계를 하고 - 설명듣고 고개만 끄덕이고, 그리고 설계하는것은 선생님 작업 - 재료를 뽑는다. 좌탁은 상판과 다리는 물푸레 나무로 하였다. 서랍은 삼나무를 사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