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배우기

두둥~ 상판에 상감을 넣다. 상감 만들고 상판에 넣는 과정 20140522

지구빵집 2014. 5.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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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까지 고된 작업인 상판 다듬고 샌딩까지 끝냈다. 오일을 먹이기 전에 상감을 넣는 작업을 하는게 순서이다. 


상감으로 쓰일 재료는 그 동안 틈틈이 작업해 온 것이다. 얇은 자작나무 판자에 작은 가지들은 붙이고 정확한 가로 세로와 높이로 자르고, 상판에 지그를 이용하여 홈을 파고 그대로 끼우는 것이다. 


이 멋진 상감을 알고 있는 사람도 드물고, 가구에 이런 상감이 들어간 것도 여기 짜임공방에서 침대에 들어가 있는것을 본게 처음이다.

침대에는 세로로 들어가 있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책상이나 식탁, 그리고 내가 만드는 좌탁에는 가로로 들어간다. 그렇다고 지저분해 지거나 불편한 점은 없다. 오히려 작은 상감 하나로 가구가 확~ 살아나는것같다.



1. 만들어 놓은 상감을 준비한다. 현재 상감은 작은 여분 공간이 듬성듬성 있는 상태


2. 다듬은 상판에 지그를 이용하여 상감이 들어갈 자리를 파낸다.


3. 파 낸 자리에 정확하게 맞추어 상감을 자른다.


4. 강한 충격으로 파 낸 곳에 본드를 칠하고 상감을 끼운다.


5. 지금이 1~2mm 이하인 나무가지로 상감의 여유 있는 틈새 사이를 꼭꼭 채운다.


6. 위로 올라 온 작은 나뭇가지들을 잘라낸다. 


7. 대패질과 샌딩으로 마무리 한다.


백문, 백견이 불여일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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