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식은 저자의 것이기도 하고, 모든 지식은 공유되어야 한다. 어제 오전에 주문한 책이 왔다. 8권이다. 페북에서 사람들이 추천하고 좋은 글들을 읽고 나면 검색해서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넣는다. 그게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상관 없다. 선택한 동기와 구매한 이유는 나중에는 찾을 수 없다. 그래도 좋다. 책이라서 좋은지, 아니면 사는 게 좋은지 알 수 없다. 책을 읽고 나면 거의 전부 사람들에게 준다. 만나면 주고, 모아서 주고, 아까워서라도 준다. 책은 내 것이 아니다. 지식은 저자의 것이기도 하고, 모든 지식은 공유되어야 한다. 대개 위대한 이론이나 사상들은 같은 시대를 사는 다른 사람에게서 동시에 나온 일은 흔하다. 진화론, 미분 방정식, 반도체 트랜지스터... 결국은 누군가에게서 나올 지식이 처음 드러낸 것 뿐이다. 훌륭한 기업들의 필수 요건이 타이밍인 것처럼 앞..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