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존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처 주는 사람은 사과라도 해야 하는데, 그냥 지나가자고? '생명의 존재' 자체는 역설이면서 변증법적이다. 끊임없이 죽어가면서 살아남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유전으로 전해지는 본성이 남아있으면서도 마치 없던 것이 생겨나듯 유기체끼리 서로 돕는 행동은 ‘운명의 사슬’이다. 자아와 타자는 별개의 존재지만 서로 결합되어 존재한다. 이미 생명 안에 죽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본성이다.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자아와 타자는 서로 배신하지 않고 협력하는 것이 좋다. 협력하는 자체가 타자를 돕는 행동일 뿐일지라도 서로 보복함으로써 상황을 악화시키는 최악의 비극을 막는 길이다.”- 자아와 타자는 분리될 수 없다. 따라서 공동운명체일 수 밖에 없는 인류는 상호관계를 중시하는 “네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하지 마라”(탈무드)와 같은 경구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 현실은 아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