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지칠 때는 뭘 해야 하는지 알아? 계속 헤엄치는 거야!
"삶이 지칠 때는 뭘 해야 하는지 알아? 계속 헤엄치는 거야!" - 도리, 영화 여전히 실패한다. 나는 페일이라고 이름 붙였다. Fail. 출근은 늦어지고, 집중을 해보지만 잠깐이면 풀려버린다. 밀린 일들은 밀린 일이라서 그런지 잘 안되고, 온 종일 듣는 소프트박스 제품의 단점, 계속 늦어지는 일정, 만들 자료는 산더미 같고, 날은 여전히 맑고, 흐리면 비가 오고, 여자는 말이 없고···. 모든게 나의 잘못이다. 도대체 중력은 이럴려고 있는 건가. 실패중력장은 왜 여기만 있는 건가? 좀 다른 곳으로 가버렸으면 좋겠다. 언제나 좋았다. 출근하면서 지구빵집에 들러 한 시간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으면 글을 쓰고, 서로 시간이 나면 원하는 시간에 만나서 이야기 하고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길 한다.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