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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일이 슬픈 것은 점점 힘이 없어 자기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이다. 적당히 포기하는 일이 일상처럼 다가온다는 사실이다. 그것까지도 용서하지만 더 슬픈 일은 세상의 모든 일을 그저 그런 일로 치부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모든 일이 새롭고, 처음 겪는 일인데도 도대체가 신선하거나 가슴이 뛰지 않는다. 이미 마음속에 '아~ 이런 일?' 하고 자동으로 의미 없고 사소한 일로 여긴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를 기억해
살아 있는 자에게 나는 떠났고,
슬픈 자에게 나는 결코 돌아오지 않을 거야,
화난 자에게 나는 속았지만,
행복한 자에게 나는 평화로웠고,
그리고 충실한 자에게 나는 결코 떠난 적이 없어.
나는 말할 수 없지만 들을 수는 있어.
나는 보이지 않지만 들을 수는 있어.
그러니 당신이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에 서 있을 때,
당신이 꽃을 바라보며 그 단순함에 감탄할 때,
나를 기억해.
당신의 마음속에서 나를 기억해:
당신의 생각과 기억,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
우리가 울었던 시간,
우리가 싸웠던 시간,
우리가 웃었던 시간.
만약 당신이 항상 나를 생각한다면, 나는 결코 떠나지 않을 거야.
~마거릿 미드 지음
~by Margaret M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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