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나 자신인가? 아니라면 어떤 관계여야 하는가?

 

<사업은 나 자신인가? 아니라면 어떤 관계여야 하는가?> 사업의 철학, 마이클 거버 지음, 2015년, 라이팅 하우스

 

늘 고민했던, 답을 찾지 못했던 사업이란 것에 대한 관점을 배웠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업 원형의 모델은 바로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다.

 

누가 소유하든 잘 돌아가는 사업, 사업이 5천 개가 복제되어도 첫 번째처럼 운영되는 사업, 모든 면에서 일관된 가치를 제공하고, 가장 낮은 사람에 의해서도 운영할 수 있으며, 질서가 잡힌 곳, 한결같이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게 바로 사업이다.

 

사업은 당신의 일부가 아니라 당신과 분리된 객체이며, 그 자체로 규칙과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사업은 삶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업과 삶은 완전히 별개이다. 무엇보다 사업은 당신의 일부가 아니라 당신과 분리된 객체이며, 그 자체로 규칙과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사업은 고객을 찾아내고 지키는 본연의 기능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유기체라고 말할 수 있다.

 

삶의 목적이 사업을 위해 있는 게 아니라 사업의 목적이 삶을 위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나면 반드시 사업에 휘둘리지 않고 사업을 지배해야 하는 이유를 온전히 이해하고 그렇게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사업 원형 모델이 당신을 위해 일을 시작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라.

 

당신의 사업을 당신 자신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라.

 

별도의 세계를 가진 것으로서,

 

당신의 노력의 결과물로서,

 

매우 구체적인 욕구를 채우도록 설계된 기계로서,

 

당신에게 좀 더 많은 생명력을 주는 메카니즘으로서,

 

부분을 상호 연결해주는 시스템으로서,

 

시리얼의 포장으로서,

 

고객 내면 깊숙히 잠재된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창조된 것으로서,

 

다른 모든 장소와는 완전히 다르게 행동하는 장소로서,

 

다른 누군가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사업을 생각하라.

 

사업을 결코 일자리로 생각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