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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Big Data)와 의료 보건 산업 - 5. 빅데이터 활용 방안 과 시사점

지구빵집 2014. 2. 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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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Big Data)와 의료 보건 산업 - 5. 빅데이터 활용 방안 과 시사점



◉ 향후 보건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의료 분야 빅데이터 중 다수를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의 수요자 맞춤형 가공 서비스, 익명화 기반 데이터 집합을 네트워킹하여 보건의료 부문의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등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나타날 수 있음


◉ 한편 병원 내부에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의료서비스의 효율화 측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임


- 경기 불황, 의료수가 인상 억제 등 다양한 손익구조 악화 요인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임


-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 대한 방문 빈도, 이용서비스 동선측정, 원내 업무처리 흐름 데이터 등의 분석을 통해 적절한 수요예측, 환자동선 관리,업무처리 프로세스 및 인력관리 최적화 등 다양한 비용 절감의 여지가 있음





◉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대규모 표본 코호트 DB를 통해 장기간 관찰이 필요한 질병에 대한 시계열 연구, 지역·연령별 질병 및 만성질환에 대한 보다 정밀한 연구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국가 차원에서 정밀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중증질환 이행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요인을 조기에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가구정보, 소득수준 등 사회·경제적 데이터와 음주, 흡연, 비만 등 생활습관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어 보건산업 측면에서도 활용가치가 높음


- 또한 기후, 노동통계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요인별 건강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면 의료서비스, 백신, 의료기기의 미래 수요 예측, 맞춤형 마케팅 등에 활용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및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음


◉ 보건의료 R&D에서도 논문·특허 및 사업화 현황과 연계한 R&D 유망분야 진단, 유전정보와 질환정보의 코호트 데이터 연계 분석 등 R&D의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음




<< 결론 및 시사점 >>



◉ 보건산업은 보건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인식 변화에 대한 적응과 더불어 국민의료비의 증가, 병원 수익구조 악화, 신약개발의 어려움 등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계의 전반적인 효율성 제고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임


-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최근 주목받는 빅데이터의 활용을 검토해 볼 가치가 있음


◉ 사례 조사 결과 선진국들은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의 활용에 있어 공공부문의 데이터 공개를 통한 사회후생 증가, 기반인프라 확충을 바탕으로 한 민간참여 유도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 공공부문은 주로 수요가 높은 데이터 공개와 ICT 기반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민간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질병감시, 약물정보 등 공공재 성격의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음


- 민간부문은 IT 글로벌 기업들이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와 산업에 진출하여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고 있음


◉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수준의 ICT 인프라 보유, 우수한 인재의 보건의료 분야 선호 등 빅데이터 활용 잠재력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어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적 고려가 이루어져야 할 것임


◉ 빅데이터 활용 초기단계인 보건산업에서 적극적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이끌 어내기 위해 보건산업분야 빅데이터 종합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고려할 수 있음


- 산재된 보건의료 및 산업 정보를 한 곳으로 집중·연계·선별하여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공개와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총괄할 수 있음

- 또한 벤처/중소기업 등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으나 인프라가 취약한 기업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거나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임

-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축적해 산업계에 지속적인 노하우를 제공하고, 성공 사례 홍보를 강화하면 기업 및 우수 인재들의 보건산업 빅데이터 분야 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임


◉ 한편 S/W부문이 취약함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보건산업 데이터 전문 인력 확보방안에 대한 제도 마련이 필요함


-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처럼 빅데이터로 가치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고급 인력에 대한 확보방안이 교육제도 정비를 통해 마련되어야 할 것임


- 이를 위해서는 보건의료 분야 내에서 IT교육을 통해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도 필요 하지만 최고급 데이터 분야 인력이 보건산업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해야 할 것임


- 예를 들어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건강보험 DB와 직종,근무환경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노동통계를 연계하거나 지역별 기후데이터를 같이 제공하는 등 공공부문이 보유한 데이터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산업계에서 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임


◉ 또한 끊임없는 혁신의 활성화가 일어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민간의 자발적 참여 유인을 제공해야 할 것임


- 구체적 성공사례가 부족하여 빅데이터에 대한 인식이 낮은 만큼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성공사례 창출과 홍보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임


- 또한 빅데이터의 지식집약적 특성을 고려할 때 유능한 인재들의 빅데이터 벤처 창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 다수의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됨


◉ 다만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 미비한 법·제도의 정비,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기술 및 인식 개선,데이터의 집중에 따른 권력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음


- 새롭게 생겨나는 분야인 만큼 충분한 해외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민간부문의 혁신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제도 체계의 정비가 요구됨


- 예를 들어 무분별한 데이터 활용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활용의 용도와 범위,절차 및 타당성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데이터 독점에 따른 감시자 출현, 권력화 현상 발생 등 예상되는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검토와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것임


- 5부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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