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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단 한번도 나를 비켜가지 않았다.
누구에게도 비켜가지 않았죠.
단지 비켜간건 바로 나였고, 바로 소년이었습니다.
누가 무어라 해도 나는 내길을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뒤돌아 보니 나처럼 역사를 비켜간 분들이 많았나 봐요.
노무현 ! 당신은 시대를 비켜가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시대와 맞서 승리하시고, 승리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려 차마 먼저 가신 분이란걸 알았네요.
혹시나... 눈물보일까~
두근거리는 마음 감추고 몰래 당신을 바라봅니다.
아~~ 도대체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앞에 계신건지요 ?
고동치는 우리의 심장 소리를 당신은 들을 수 있겠지요 ?
당신과 눈을 마주치기 두려운 우리의 비겁함을 당신은 용서하실 수 있겠지요 ?
보고 싶습니다. 정말 이렇게 짠한 날, 매일매일 보고싶습니다.
그리움이 낳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 도대체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앞에 계신지요 ?
바람인지요 ? 혹은 구름인지요 ?
혹 바다인가요 ? 갈매기인가요 ? 아니면 아직도 바다를
다다르지 못한 강물인가요 ?
훔쳐보는 소년의 마음은 늘 두군두군 거리기만 합니다.
행여나 당신의 마음을 알면 나는 어쩌나..
행여나 당신의 사랑을 아는 순간 내가 가눌 수 없는 그리움을
어쩔 수 없기에 몰래 바라보기만 합니다.
정말 좋은 바람 불면
당신인줄 알겠습니다.
고맙고, 감사하고....
정말 사랑합니다....
정말 열심히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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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