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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강의 시작이다. 사물인터넷 통신. 아이들 만나니 좋군

지구빵집 2017. 9.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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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힘들다고 하다가 더 하기로 했다. 전자공학과 3학년 아이들. 잘 가르쳐 보자. 가르치는 게 배우는 것이다. 아이들을 만나는 처음 시간이다. 


이 가을에 힘들어 하지 말고 잘 지내. 그건 너도 마찬가지고...


날씨가 너무 좋다. 이런 기분이라면 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으로 가다보니 모든 차들이 도로 위를 날고 있다. 트럭도 날고, 버스도 날고, 츄레라도 불도우저를 싣고 날고 있다. 그리고 톨게이트에서 하늘통행료를 내고 있다.

자꾸만 이런 날들이 사무치게 참 슬프기도 하고, 즐거워 웃다가 한다. 이렇게 찬란하게 지나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짧은 생각에 그런가 보다. 저절로 균형을 찾아가겠지 라고 생각한다.

오늘부터 한 학기 강의가 잡혀있다. 아이들이 반장을 뽑는다. 맡겨만 놓으면 잘한다.

곧이어 세대전쟁으로 돌입한다. 그리고 반드시 돌입해야 한다. 모든 과거는 밀려서 가야 한다. 윗물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아랫물을 밀어낸다. 시간만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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