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갤러리

한국기술교육 대학교, 한기대 방문

지구빵집 2019. 1. 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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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 길을 운전하고 갈 때는 기분이 좋다. 아마도 바쁜 도시의 삶이 주는 급박함이 사라져서 더 좋다고 느끼나 보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느긋하고 조용한 분위기다. 바쁜 농촌의 모든 일을 마무리하였고, 일을 시작하는 날은 아직은 오지 않았기에 더욱 한적하다. 햇살은 조용히 시골 논과 밭, 나무들에 가득히 쌓인다.


홈페이지 : https://www.koreatech.ac.kr/

주소 : (31253)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600 (가전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Tel. 041-560-1114


캠퍼스는 언제나 좋다. 미팅하기로 한 교수님 연구실은 전형적인 공대 교수님 방이다. 그렇지 않은 교수님도 많이 있지만. 다른 여러 회사의 제품을 둘러 보는 중이라고 하신다. 미팅을 마치고 잘 지내라고 인사를 한다. 학교 다닐 때 친하게 지내고 이제야 만나니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름을 느낀다. 친하게 지낸 선배가 세월이 지나서 만나고, 말을 놓지 않고 깍듯하게 인사하는 게 괜히 너무 공적으로 업무 처리 하는 것 같아 불편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존경하는 사람으로 남는다. 만나는 상대방이 진심으로 느끼게 해야 한다. 대화를 마무리 하고 점심도 함께 하지 못하고 집으로 간다. 올라와서 점심 먹은 집 근처 유천옥 식당 사진을 같이 올린다. 고생했으니 점심 이렇게 먹어도 된다. 늘 자신에게 연민을 품어야 한다.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자신에 대한 연민을 품은 후에야 다른 사람에게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사람이 지금 당장 느끼는 것과 그 순간이 지난 후에 드는 생각이 같지 않다. 앞으로 들 생각을 알 수 없다. -見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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