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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화(非電化, 전기와 화학물질을 최소한으로 사용) 행동(行動) 집단(集團)

지구빵집 2020. 2. 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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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화(非電化)를 한자어로 풀면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전기와 화학물질을 최대한 쓰지 않는다는 뜻의 ‘비전화 공방(非電化工房)’은 2000년 일본의 발명가 후지무라 야스유키가 만들었다. 적게 벌고 적게 쓰며 행복하게 사는 삶의 방식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비전화공방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일을 살펴보면 이렇게 단순하게 설명하기에는 무언가 중요한 걸 빠트렸다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다.  비전화 공방에서는 전기와 화학물질을 제대로 알고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이것들 없이도 풍요롭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대안을 찾는 방법을 익힌다. 하지만 이런 기술을 습득하는 까닭은 단순히 기술의 필요나 효용 때문이 아니다. 간단하게는 전기나 화학물질 없이도 살 수 있는 또 다른 삶의 선택지를 만들기 위해서이고, 구체적으로는 지역이라는 삶의 터전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삶의 방식을 만들려면 적정 수준의 기술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자립할 수 있는 삶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치와 철학을 배우고 동료를 만드는 것처럼 기술 또한 자급에 다가가는 방식 중 하나다. 비전화공방서울은 2017년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서울혁신파크에 자리 잡고 있다. 자급자족 역량을 높이고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데 그 폭이 농사부터 목공, 요리, 건축, 에너지, 철학까지 방대하다.

 

 

1년 후, 비전화제작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비전화냉장고, 차갑지는 않지만 시원해요! 

 

비전화카페 문이 열렸습니다 

 

서울 한 귀퉁이 목조건물, 비전화카페 오픈 준비기 

 

소리로 마시는 비전화커피 

 

적삼목 지붕을 얹은 비전화카페 

 

위용을 드러내는 비전화(非電化) 목조 카페

 

비전화(非電化)도 기계 좋아해요 

 

비전화(非電化) 테마파크에 가다 

 

비전화 공방, 그 어려운 이름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703172031475516 기사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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