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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함은 사회적 삶에서도 중요하다.
섬세한 언어를 매개로 하여 자신을 타인에게 이해시키고
또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훈련을 할 때,
비로소 공동체를 이루고 살 수 있다.
거칠게 일반화해도 좋을 만큼
인간의 삶이 단순하지는 않다.
거친 안목과 언어로 상대를 대하다 보면,
상대를 부수거나 난도질할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런 식의 거친 공부라면, 편견을 강화해줄 뿐, 편견을 교정해 주지는 않는다.”
출처 링크: 당장 쓸모없는 공부라도 ‘정신 척추의 기립근’ 같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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