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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I 특화 슈퍼컴퓨터 개발 통해세계 1위 탈환

지구빵집 2020. 9. 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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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I 특화 슈퍼컴퓨터 개발 통해 세계 1위 탈환 

 

TOP500이 발표한 전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일본의 후가쿠(Fugaku)가 1위를 차지했다. 슈퍼컴퓨터의 순위는 계산 능력으로 매겨진다. 과학기술 시뮬레이션에서 활용되는 선형대수 알고리즘(HPL, High Performance Linpack)의 성능을 배정밀도*로 실측하여 순위를 산출하는 방법이다. 배정밀도란 (Double Precision)는 64-bit의 이진수로 실수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후가쿠는 이화학연구소(RIKEN)와 슈퍼컴퓨터 전문기업 후지쯔가 공동 개발했으며 전통적인 슈퍼컴퓨터 영역뿐 아니라 AI 성능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순위는 슈퍼컴퓨터의 전세계 경쟁구도가 재편되고 있으며, AI 분야에서 슈퍼컴퓨터의 중요성이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美·中·日 3강구도 일본의 1위 탈환으로 슈퍼컴퓨터의 전통적인 강자였던 일본*이 다시 부상하여, 미국과 중국 중심의 양강구도에 도전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일본의 1위 슈퍼컴퓨터 : Numerical Wind Tunnel(1993~1994), Earth Simulator(2002~2004), K Computer (2011~2012), Fugaku(2020~)

 

** 미국과 중국의 10위 권 슈퍼컴퓨터 보유대수 현황 : (2018.6.) 美(6대), 中(2대) → (2019.6.) 美(5대), 中(2대) → (2020.6.) 美(4대), 中(2대)

 

AI 특화 슈퍼컴퓨터 부상 10위권에 등재된 슈퍼컴퓨터 중 절반 이상이 AI를 지원하는 GPU 가속기를 탑재했으며, TOP 500도 AI 성능 측정 방법론을 활용하여 순위를 산출하였다.

 

- GPU 탑재 슈퍼컴퓨터에서의 AI 활용이 강조됨에 따라, AI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GPU 기반의 슈퍼컴퓨터 점유율이 10위권 슈퍼컴퓨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10위 권 GPU 기반 슈퍼컴퓨터 : (2018.6.) 5대 → (2019.6.) 5대 → (2020.6.) 6대

 

- AI 성능지표 개발 TOP 500은 美 테네시大의 잭 동가라(Jack Dongarra)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슈퍼컴퓨터의 AI 성능지표(HPL-AI3)를 활용해 순위*를 발표했다.

 

* 후가쿠는 1.42엑사플롭스(초당 100경 번 연산)를 달성하여 1위 등극 

 

향후 AI는 슈퍼컴퓨터의 주요 수요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인프라 생태계 조성을 위한 AI 특화 슈퍼컴퓨터의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새로 TOP 500 순위에 등재된 슈퍼컴퓨터는 AI를 활용할 수 있는 GPU 기반의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AI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광주 AI 클러스터』에 도입될 슈퍼컴퓨터급 AI 인프라 등 관련 정책을 통해 국가 AI 경쟁력 확보와 AI 연구개발 생태계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으며 AI에 특화되느 슈퍼컴퓨터 기술에 투자할 시기가 되었다.  

 

기사참고 

TOP500, “Japan Captures TOP500 Crown with Arm-Powered Supercomputer”, 2020.06.22.

3 High Perfomernce Linpack - Artificial Intelligence (HPL-AI), HPL-AI Mixed-Precision Benchmark 

 

일본의 ARM 기반 슈퍼컴퓨터 후가쿠 출처 : IT비즈뉴스-아이티비즈뉴스(https://www.itbiznews.com) https://www.itbiz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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