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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의 혁명가)마르셀 뒤샹

지구빵집 2010. 3. 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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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의 혁명가)마르셀 뒤샹 / 돈 애즈, 닐 콕스, 데이비드 홉킨스 [공]지음 ; 황보화 옮김



《시공아트》시리즈 52번째 책인『현대 미술의 혁명가: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1917년 뉴욕의 한 전시에 남성용 소변기 <샘>을 출품하면서 기존의 예술 개념에 반기를 든 그는 레디메이드(readymade)라는 새로운 미술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뒤샹=레드메이드’ 라는 등식이 성립할 만큼 그 외의 작품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뒤샹의 생애와 함께 명성에 비해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던 뒤샹의 다양한 예술 세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현대 예술의 반미학적 성향을 보여주는 <샘>을 비롯해 에로티시즘과 욕망의 문제를 다룬 <큰 유리>와 <주어진 것>, 모나리자의 얼굴에 수염을 그려 넣은 성성 파괴적 작품 < L.H.O.O.Q. >, 여성으로 분장한 뒤샹의 사진들인 <에로즈 셀라비>, 우리나라에서도 소장 중인 <여행가방 속 상자> 등이 도판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후기에 실린 ‘뒤샹의 후계자들’ 에서는 뒤샹이 현대 미술에 끼친 강력한 영향력을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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