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각 바른 글

세상을 생각하지 말고 인식해. 정해진 코드야.

지구빵집 2021. 4.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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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직도 두려워하니? 당연히 모두 처음이니까 두렵기도 하겠지. 살아온 날이 도리깨로 들깨 털듯이 많은데 멀 두려워하는 거니. 두려워하지 마. 세상은 코드야. A를 집어넣으면 B나 C가 나오거나, 아무리 틀려도 D 정도는 나오는 코드야. 물론 그때그때 상황도 다르고, 관계된 사람도 같지 않고, 해결해야 할 문제도 이전과 다르겠지. 그래도 어차피 될 일은 되고, 안 될 일도 되게 만드는 게 우리의 의무다.

 

코드를 생각하지말고, 인식해. 결과도 궁금해하지 마. 그냥 과정을 즐겨. 결과를 보려고 하면 오래 못 가거든. 다음 단계를 즉시 인식하라고. 무엇이 나올지 알고 행동하면 돼. 그냥 다 D가 나온다고 인식하는 것도 무리는 없어. 어차피 D에는 B, C도, 정답이 다 들어 있으니까.

 

생각하지 말고 인식해!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야지.

 

인식하는 일은 전부를 아는 거야. 시작부터 끝까지. 물론 시작과 끝을 분명히 구분할 수는 없지. 주위에 바람이 불면 머지않아 물러간다는 거기까지의 사실만을 인식하는 거라고. 여하튼 생각하는 것과는 딴판이야. 스푼을 휘려고 하면 안 돼. 휘려고 하는 사람이 휘어지는 거지. 기억해, 상황을 인식해. 바라보지 말고 상황이 어떻게 흐르는지 인식해. 인식한다고 변하겠어? 그렇게 생각하니? 인식하는 순간 변하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고 얘기하면 어떨까? 번호판, 달리기, 명상, 차 마시기, 사업 시작한 것, 연락처, 꽃, 카페 이름, 네가 쓴 글, 사진들... 인식하지 못한 것들의 말로는 비극이지. 사랑이 대표적인 거지. 중독을 이해하겠니? 

 

아무도 말해주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아는 일은? 온몸으로 느끼는 일? 자신이 알아서 변화하고 성장하고 항상 가장 알맞은 일을 인식하며 사는 때는? 그게 언제일까? 넌 알텐데, 이미 그렇게 살았던 적이 있었고. 항상은 아니지만 말이야. 나도 그랬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아.

 

누구나 우리 자신을 문 앞까지는 데려다 준다. 부모가, 친구가, 동료와 동지가 그리고 여자도 데려다준다. 마지막 문을 열고 나가거나 들어가는 일은 직접 해야 한다. 

 

생각이 우리를 진짜로 만든다는 거 사실일까? 매트릭스에서 빌딩 고층을 뛰어넘다가 떨어진 네오가 잎에서 피를 흘렸는데 그때 모피어스가 한 말이다. "생각이 진짜로 만들어. 가상세계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고, 정신이 죽으면 몸도 죽는다"라고 말한다. 남자는 늘 말도 안 되는 꿈을 꾼다. 나쁜 꿈을 꾸는 날은 꿈에서 빨리 죽으려고 노력하는 꿈을 꾼다. 남자의 꿈은 한 번도 현실이 된 적이 없다. 생각은 현실이 되는 걸 인정하지만 밤에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없다. 생각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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