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것에는 고귀함이나 품격이 없다. 특히 가난에는.

 

 

 

인생은 낭비하라고 있는 것이고, 사소한 것들이 큰 결과를 만들고, 일상에서 큰 깨달음을 얻는 법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흔히 보는 것들에는 고귀함이나 품격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방송, 신문, 학습, 가난, 놀이, 직장처럼 모두가 매일 하는 일에서 무슨 특별함을 얻을 수 있을까? 많이 드러나 있을수록,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에서는 고귀함을 찾을 수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들은 소란스럽고, 흔하게 마주치고, 구하기 쉬운 싼 것들에서는 볼 수 없다. 그것들은 아주 비밀스럽게 은신처에 숨겨져 있으므로 오직 고독과 침묵으로 찾을 수 있다. 발견하기 어려운 소수에 있거나 특별한 것들에서 찾을 수 있다. 그렇다고 품격이나 고귀함을 만나기 위해 거창한 것들을 찾을 필요는 없다. 궁극적으로는 환경이나 상황이 어떠하든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면 저절로 만들어진다. 품격 대부분의 것들은 돈이나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의 문제다. 마음이 부유하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살게 되는 것처럼 이미 정신에 담고 있다면 몸으로 배어 나오게 되어 있다.

 

처음은 학습을 통해 배운다. 어느 단계에 이르면 학습으로 배우지 못한다. 실제로 경험을 해야 한다. 스마트하게 일을 하고, 빠른 물줄기가 무거운 돌을 움직이는 것처럼 신속하게 움직이고,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고, 작은 식당에서 검소한 음식을 맛보고,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 연주를 듣고,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경험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한다. 침묵에서 나오는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지, 그 길이 나에게 의미가 있는지, 진심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이대로 가다가 결국 죽음으로 인생을 마무리하게 되는 건지 생각하고 있다. 만약 잘못되었다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도 알아보고 있다.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 못하는 것과 실패의 모든 원인은 거울 속에 나에게 있다. 좀 더 성찰하고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Immersive Van Go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