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급진적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지구빵집 2013. 4. 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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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한겨레신문 20세기 명저 100 이 와전된 것이라고도 하는데 최고의 책들이라는데 이견은 없을듯 합니다)


[Ⅰ] 문학 


1. D.H.로렌스/ 아들과 연인/ 1913 

2. 루쉰/ 아큐정전/ 1921 

3. 엘리엇/ 황무지/ 1922 

4.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1922 

5. 토마스 만/ 마의 산/ 1924 

6. 카프카/ 심판/ 1925(?) 

7.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27 

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1927 

9. 헤밍웨이/ 무기여 잘있거라/ 1929 

10. 레마르크/ 서부전선 이상없다/ 1929 

11.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932 

12. 앙드레 말로/ 인간조건/ 1933 

13.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1939 

14. 리처드 라이트/ 토박이/ 1940 

15.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1941 

16. 카뮈/ 이방인/ 1942 

17. 조지 오웰/ 1984/ 1948 

18. 사뮈엘 베게트/ 고도를 기다리며/ 1952 

19.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1955 

20.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1956 

21. 잭 케루악/ 길 위에서/ 1957 

22.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1957 

23. 치누아 아체베/ 무너져내린다/ 1958 

24. 귄터 그라스/ 양철북/ 1959 

25. 조지프 헬러/ 캐치 22/ 1961 

26. 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962 

27.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1967 

28.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80 

29.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984 

30. 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1989 


[II] 인문 


1.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1900 

2.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강의/ 1916 

3.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920 

4. 라다크리슈난/ 인도철학사/ 1923~27 

5. 지외르지 루카치/ 역사와 계급의식/ 1923 

6.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1927 

7. 펑유란/ 중국철학사/ 1930 

8. 아놀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1931~64 

9. 마오쩌둥/ 모순론/ 1937 

10.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이성과 혁명/ 1941 

11. 장 폴 사릍르/ 존재와 무/ 1943 

12.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945 

13. 호르크하이머,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1947 

14. 시몬 드 보봐르/ 제2의 성/ 1949 

15.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951 

16.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1953 

17. 미르치아 엘리아데/ 성과 속/ 1957 

18. 에드워드 헬렛 카/ 역사란 무엇인가/ 1961 

19.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 1962 

20.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1962 

21.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의 이념/ 1964 

22. 미셸 푸코/ 말과 사물/ 1966 

23. 노엄 촘스키/ 언어와 정신/ 1968 

24. 베르터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1969 

25.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앙티오이디푸스/ 1972 

26. 에리히 프롬/ 소유냐 삶이냐/ 1976

27.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1978 

28.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979 

29.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1979 

30. 위르겐 하버마스/ 소통행위이론/ 1981 


[III] 사회 


1. 브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1902 

2. 프레드릭 윈슬로 테일러/ 과학적 관리법/ 1911 

3.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1926~37 

4. 라인홀트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1932 

5.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이자.화폐 일반이론/ 1936 

6. 윌리엄 베버리지/ 사회보험과 관련 사업/ 1942 

7. 앙리 조르주 르페브르/ 현대세계의 일상성/ 1947 

8. 앨프리드 킨지/ 남성의 성행위/ 1948 

9. 데이비드 리스먼/ 고독한 군중/ 1950 

10. 조지프 슘페터/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1950 

11. 존 갤브레이스/ 미국의 자본주의/ 1951 

12. 대니얼 벨/ 이데올로기의 종언/ 1960 

13. 에드워드 톰슨/ 영국노동계급의형성/ 1964 

14.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1964 

15. 마셜 맥루헌/ 미디어의 이해/ 1964 

16. 케이트 밀레트/ 성의 정치학/ 1970 

17. 존 롤스/ 정의론/ 1971 

18. 이매뉴얼 위러스틴/ 세계체제론/ 1976 

19. 앨빈 토플러/ 제3의 물결/ 1980 

20. 폴 케네디/ 강대국의 흥망/ 1987 


[IV] 과학 


1. 알버트 아인슈타인/ 상대성원리/ 1918 

2. 노버트 비너/ 사이버네틱스/ 1948 

3. 조지프 니덤/ 중국의 과학과 문명/ 1954 

4.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962 

5. 제임스 워트슨/ 유전자의 분자생물학/ 1965 

6. 제임스 러브록/ 가이아/ 1978 

7. 에드워드 윌슨/ 사회생물학/ 1980 

8. 칼 세이건/ 코스모스/ 1980 

9. 이리야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10.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 1988 


[V] 예술,기타 


1. 헬렌 켈러/ 헬렌 켈러 자서전/ 1903 

2. 아돌프 히틀러/ 나의 투쟁/ 1926 

3.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 1927~29 

4. 에드거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 1937 

5. 아놀드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940~50 

6.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1947 

7. 에른스트 한스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1948 

8. 말콤 엑스/ 말콤 엑스의 자서전/ 1966 

9. 에른스트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1975 

10. 넬슨 만델라/ 자유를 향한 긴 여정/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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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녀가 품격있고 기품있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시나요? 그러면 부모로서 이정도 책의 줄거리라도 알려주어 완독을 인생의 숙제로 느끼며 살아가도록 하길 바랍니다.


다행하게도 '레미제라블', '토지', '혼불' ... 같은 장편대하소설은 없지요^^ '레미제라블 같은 장편대하소설을 읽은 인생이라면 그게 바로 값진 인생인게지요^^


이정도 책을 읽는 소양이라면 절대로 자신의 지도자를 친일파, 성추행범, 논문표절자 같은 이들을 선출하지는 않을겁니다.



생각하고 깨어있는 백성이 되기위한 기본이 독서입니다.



의외로 이보다 더 많은 책을 읽은 사람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이 상식적이고 교양적인 서적의 상당수가 한국에서는 금서가 되어 소지하고만 있어도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된적도 있었던것 아시는지요? 


은밀히게 스타디 그룹까지 만들어 원서로 읽었던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식들이 생각 깊은 사람이길 바라시나요? 그러면 이제 독서를 시작하세요.


+++ 독재시절 한국을 떠나 4반세기가 넘게 조국을 등지고 살았고 2003년 나의 명예가 회복되기 전까지 한국쪽으로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2003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한국과 화해하고 빈 정서의 공백을 메우어 온지가 어언 또 강산이 바뀐다는 10년세월이 흘렀습니다. 


그사이 당돌한 한국 젊은 후학들이 맨토를 청해와 여러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모습도 지켜보아 왔고 요즘도 여러 국책프로젝트도 함께하고 있기도 합니다. 독서좀 하라고 올린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밝고 건전한 정신세계를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딱하나 '전부다 빨갱이 책이네'라고한 맨트만빼고, 물론 구태로 복귀하는 한국정치상황을 빛댄 역설적인 맨트 이겠지만 그러더라도 주위의 오해를 불러올수 있는것이니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 댓글에서 한번씩 꼬아보는 위트있는 비판정신은 못된 어른 정치가들이 쉽게 젊은이들을 가지고 장난을 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정신과적으로 집착증세를 배울지도 모를 일본만화들 그만보고 냉철한 이성을 가질수 있는 검증된 책들을 많이 읽어주길 바랍니다^^


미국에서 이사를 하게되면 보통 제일 먼저 가는곳이 동네 도서관입니다. 책을 보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큰 목적은 임시거주 증명을 도서관증으로 하기 위함이지요. 이처럼 미국에는 아무리 작은 동네라도 도서관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적인 미국인들의 많은 독서량에 가끔씩 놀랄때가 많습니다. 또 동네 공청회나 자잘한 미팅에서도 독선적이지 않은 태도와 소양있게 경청하고 공통된 결정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부럽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나름 방대하고 다양한 독서를 통한 소양과 태도라는 걸 부인하기 힘들지요. 


바로 이 미국의 거미줄같고 방대한 도서관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 100달러 지페에 등장하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중에 한명인 '벤자민 프랭클린'입니다. 인쇄업으로 시작하여 피뢰침, 광학렌즈등 많은 발명품등으로 일군 막대한 재산을 못배우고 가난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미국 모든 국민에게 읽고싶어도 책이 없어 못읽는 일이 없도록 미국 도서관 시스템에 기부를 합니다. 


책을 사랑하는 국가와 민족만이 세계의 지도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법이지요. 한국도 시립도서관은 곳곳에 있지 않나요? 주말에 집 근처 도서관에 아이 손잡고 가셔서 책 제목이라도 훌터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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