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해야 할 것들은 무수히 많아 모두 행해야 하고, 미련이나 아쉬움은 생기더라도 잊어야 한다. 열심히 하란 말이 아니고 그냥 하기만 하라는 말이다. 달리기에 대한 글이 하루도 빠짐없이 쓰는 러닝 일지처럼 되었다. 좋은 일이다. 내일 3월 2일은 1년에 두 번도 아니라 단 하루만 할 수 있는 자봉날이다. 이마트 가서 장을 보고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한다. 하루가 되었건 10번을 자봉을 하건 문제는 횟수가 아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 다 잘될 거다. 걱정하지 말자. 3월 2일 토요일 정모, 영동 1교 등용문 왕복, 9.9km, pace 5:38 일 년에 한 번 있는 자봉이라서 사과와 바나나, 오렌지를 먹기 편하게 손질하고 따뜻한 물을 보온병에 담고 카누와 맥심 봉지 커피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