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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기간시간장소관람등급장르가격주최주관문의 2019.06.29(토) ~ 2019.09.27(금) 11:00-20:00 (입장마감 오후 7시) ※ 휴관일 7/29, 8/26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실,제6전시실 전체관람 전시 일반(만19세이상) 15,000원 / 청소년(만7세~18세) 12,000원 / 어린이(36개월~미취학아동) 10,000원 YBM 내셔널지오그래픽, GFC 02-598-3335
유열의 음악앨범 유열의 음악앨범, 이 날은 갔다가 안 보고 그냥 왔구나.
만약에 네가 새였다면 "네가 새면 나도 새야." -NoteBook 너는 나의 세상이었어. 살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행복했지만, 가질 수 없는 세상. 우리가 걷는 길은 언제쯤 확실해질까? 한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변할 수 있을까? 일단 고백하면 취소가 안돼. 생각만 있으면 돈버는 건 쉬워! 까칠한 남자가 센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던데.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2006.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2006. 는 오랜만에 만나는 지극히 현실적인 멜로 영화다. 극적인 순간이나 로맨틱한 상황이 거의 없는 대신 이 영화에는 삶과 사랑에 대한 조용하고 끈기 있는 응시가 담겨 있다. 가족사의 넝쿨에 뒷발이 걸려 있는 채로 서로를 향해 조금씩이나마 발돋움하려는 인구와 혜란의 모습은 어느 정도 극단적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허황되지는 않다. 둘의 사랑은 격정적이고 치명적인 게 아닌 탓에 심심한 맛으로 다가오지만, 지둔(遲鈍)하지만 은근한 애정은 실제 삶에서 만날 수 있는 익숙한 맛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또 다른 미덕은 멜로드라마 한가운데 가족이라는 주제를 던져 넣고 정면승부한다는 점이다. 인구와 혜란이 가족에게서 입은 상처는 곧바로 그들이 사랑에서 입은 상처와 맞닿아 있다. 그들이 ..
먼 훗날 우리(后来的我们, 후래적아문) 우리가 사랑하긴 한 걸까? 먼 훗날 우리(后来的我们, 후래적아문) – 공식 예고편 [HD] – Netflix 우리가 사랑하긴 한걸까? 개봉 전부터 기대하고 있다가 본 영화 이게 진짜 사랑인가? 우린 모르는 사이에 첫사랑을 하고 있는 건가? 뭣도 모르던 시절 막연히 처음 겪는 세상이야. 하나도 모르겠어. 린젠칭(징보란)과 팡샤오샤오(저우둥위)는 춘절에 귀향하는 기차 안에서 처음 만난다. 베이징에서 함께 꿈을 나누며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다가, 다시 남남으로 헤어진 두 사람. 10년이 흐른 후, 비행기 안에서 운명처럼 재회한다. 그가 있는 세상은 컬러로 그려지고, 우리가 없는 세상은 온통 무채색으로 그린다. 영화 속에서도 과거는 컬러로 나오고, 현재는 흑백으로 나온다. 우리가 없으므로. 남자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아는 것도 ..
과천성당 옆 스타벅스에서 소박하게 여는 장미그림 박중현 개인전 과천성당 옆 스타벅스에서 소박하게 여는 장미그림 박중현 개인전 3일 지나면 새로운 해가 시작된다. 좀 천천히 가면 안되나. 한 해가 가기 딱 3일전 들른 과천성당 옆 스타벅스에서 뜻밖의 행운. 예상치 못한 곳에서 겪는 고초보다는 즐거운 일이 좋다. 큰 건물 하나 덩그러니 있고 주변에 성당 외엔 다른 게 없어 조용했다. 2층에는 미술 전시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가보니 뜨악~ 박중현 작가의 가 전시중이다.과천성당 옆 스타벅스DT, 2018. 12.19~2019.02.28 작가는 장미라는 흔하지만 익숙한 소재, 그러니까 그 흔한 꽃이 회화의 숭고한 근원적인 표현 방식을 거쳐 기쁨,슬픔,기대,산고,고통 등의 ‘그 흔한’ 인간의 근본적 감정과 의미를 같이 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여러 색상의 장미가 가진 꽃..
假山·놀이 / An Artifical hill·Pastime 가산놀이 유혜경 작가의 글 假山·놀이 / An Artifical hill·Pastime유혜경展 / YUHAEKYUNG / 劉惠鏡 / painting 동양의 그림 가운데는 산수화山水畵로 불리는 화목畵目이 있다. 화가들은 산수 자연을 그림으로 그리고, 사대부 귀족들은 산수 자연을 닮게 집 앞마당과 뒤뜰을 꾸미곤 했다. 화가는 산수화를 그리며 자연을 닮고자 했고, 귀족들의 정원도 자연과 닮는 것을 최상으로 여겼다. 그들은 취향에 따라 연못을 파거나 기이한 돌들을 어우러지게 배치하고, 연못과 돌들로 꾸며진 사이사이의 공간에는 계절마다 피는 꽃들과 자신이 좋아하는 나무를 심어 자연미 넘치는 정원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지금도 남아 있는 한옥의 정원은 마치 실제 산수를 옮겨 놓은 듯 자연스럽다. 그렇게 다가오는 자연스러움의 감흥이 이번 전시..
과천민예총 찾아가는 영화상영 "바람의 춤꾼" - 문원동 숟가락 협동조합 과천 민예총에서 다큐 영화 상영 "바람의 춤꾼" 포스터 만들고, 입장권 만들고. "이 땅에 존재하는 한 계속 춤을 출 거예요." '저항 춤꾼' 이삼헌(53) 선생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한 편이 내달 6일 선보인다. 부산 출신 최상진 감독이 연출한 '바람의 춤꾼'이다. 이 작품이 관심을 모으는 건 무려 15년이란 국내 최장 기간 촬영한 다큐멘터리라는 점이다. 영화는 촉망받았던 발레리노에서 1980년대 암울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집회나 시위현장에서 춤추게 된 이 선생의 춤 인생을 그린다. 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당시 광주민주화운동을 목격한 후 충격으로 공황장애를 얻었다. 어렸을 때 흑백 TV 속 발레공연을 보고 새처럼 자유롭게 비상하는 발레리노가 되고 싶었던 소년의 꿈은 꺾여버렸다. 이후 화려한 무대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