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터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상으로 달리지 않은 2019 동아일보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철인 3종을 부단히 연습하는 동료에게 배번-여러가지 정보를 담은, 선수들 등에 다는 일련 번호표지-을 넘겼다. 부상이 오래간다. 상관없다. 잠깐 참으면 지나간다. 이미 지난 시간을 다시 살 수는 없지만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 설사 잘못되더라도 많이 후회하면 된다. 삶은 어떤 형태로 지속하는 것이 본성이다. 생명이 지속하는 것 이외에 아름답다거나, 성공적이라거나, 의미가 있다거나 하는 말들은 아무런 의미 없다. 굉장히 잘 뛰었다. 메달도 멋지고! 무조건 움켜쥐고 가지려고 하는 욕심을 내려놓는다. 보기에 예쁜 메달도 다 필요 없다. 가져가라고 한다. 잘만 인내하면 모든 것이 좋아질 수 있다.-견하- [Web발신] 김봉조님 2019 동아일보 서울국제마라톤대회 Full코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완주기록은 04:.. 시즌오픈 하프마라톤 21.0975km 1시간 49분 13초 "엄마가 말했어요.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거란다. 누가 뭘 잡을지 아무도 몰라.""많이 피곤하네요. 집에 갈래요." - 포레스트 검프 시즌오픈 하프마라톤 21.0975km 1시간 49분 13초 아침부터 고민이 많았다. 정모가 열리는 토요일이다. 올해 달리기의 시작을 겸하는 단배식이 있었고, 바로 이어지는 주말 정기모임에 빠지기가 좀 찝찝했다. 딱히 참석한 분에게 부탁은 하지만 그런 일은 결과가 나타나야, 글이 올라와 봐야 아는 일이다. 미세먼지가 얼마나 기승인지 아침까지도 확인했지만 달리기에 좋은 하늘은 아니다. 날씨는 많이 춥지 않았다. 겨울은 아침 일찍 보다는 항상 밤이 더 추운 것 같다. 그러니까 가장 추운 시간이 한 밤중이니 날이 새면 그만큼 덜 춥게 느껴진다. 한 해를 마라톤을 시작하는 의미를.. 2018년 춘천마라톤 대회 참가 출사표 선정 기념~^^ 2018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 참가하는 출사표가 당선되었다. 2017년 같은 대회에서 주최한 마라톤 후기가 당선되어 신발을 부상으로 받았는데 기쁘게도 올해도 당선되었다. 춘천마라톤 출사표 링크 : https://marathon.chosun.com/community/index04.php?sno=0&group=basic&code=go&category=&&field=all&search=%B1%E8%BA%C0%C1%B6&abmode=view&no=155144&bsort=desc&bfsort= 출사표 글 블로그 링크 : http://fishpoint.tistory.com/2998 마라톤에 입문하고 나서, 정확히 말하자면 여자를 만난 이후로 글을 쓰는 게 일상이 되었다. 무엇보다 나에게 잘 맞는 일이어서 그럴.. 토요일 오전 7시 영동 1교 주변 풍경 - 아침은 모든 것을 깨어나게 한다. 토요일 아침 일찍 정기모임이다. 길을 일찍 나선다. 얼마 전까지 온기를 머금은 공기는 이제 시원하고 상쾌하다. 과천 문원동 공원마을에서 가는 길은 언제 봐도 정감있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토요일 오전 7시 영동1교 주변 풍경 - 아침은 모든 것을 깨어나게 한다. 2 나무 풀들이 깰 때 내는 모습과 소리가 있다. 너는 항상 스스로를 가두려는 마음이 존재한다. 그걸 버려야 한다. 너는 항상 스스로를 가두려는 마음이 존재한다. 그걸 버려야 한다. 2018년 8월 12일 일요일 아침 훈련 - 관문체육공원에서 영동 3교 16km 전쟁 치루듯 여름이 지나고 있다. 보통 포탄은 같은 자리에 또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니 전쟁중에 포탄이 떨어진 자리로 뛰어가 파인 구멍에 숨어 있다면 다시 포탄에 맞는 일은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삶은 아니다. 포탄 떨어진 자리에 더 큰 포탄이 떨어져 박힐 때도 많다. 그 자리는 더 큰 웅덩이가 되어 빠져나오기 힘들 때도 있다. 도처에 터지는 일들이 때로는 감당이 안될 때도 있다. 미루는 일이 다반사다. 지나가겠지 한다. 여자는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견디면서 지내고, 남자는 일주일에 세 번 하는 훈련을 빠지지 않는 부지런함으로 달리는 일에 열심이다. 생활.. 마라톤 대회에서 기록에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요소 분석 마라톤 대회에서 기록에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요소 분석 1, 아침식사.대회 출발전 2 ~ 3시간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해줍니다.고속도로 휴계소나 숙박업소 근처에서 식당밥이나 면을 드시는 경우도 있는데.. 잘못된것입니다.메뉴는 국물이 없는것이 좋겠습니다. 밥을 드시겠다면 도시락으로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반찬은 필요없으니 찰밥을 주먹밥이나 1회용 도시락에 담아서 드시면 좋겠습니다.주변에 이렇게 빈약한 아침상을 펼쳐 보이면... 눈치가 보이죠, 없어 보이기도 하고..그러나 대회 식사 한끼인데요...식사후 커피를 드시기 보다 생수나 과일을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대회 출발 두시간전에 에네지바 2개를 드시는것을 추천합니다.위를 가볍게 하는것이 시합당일 식사로 최상의 선택입니다. // 전문가나 초보자에게 마라톤을.. 2018년 시즌 오픈 마라톤 하프 21.0975km 꽁꽁 언 한강변을 달리다. 2018년 시즌 오픈 마라톤 하프 21.0975km 꽁꽁 언 한강변을 달리다. 2018년 1월 16일. 영하 5도. 건조한 공기. 바람 고요함. 구름 많고 흐린 날씨. 점점 햇살이 뭉텅뭉텅 내려오는 하늘. 시즌 오픈 마라톤 대회가 잠실 청소년광장에서 열린다. 아내가 당직이라 아침 일찍 식사 준비하고 물론 뛰기 전에는 먹지 않으니 굶고,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태워다 준다. 가는 길이 아침 8시가 약간 넘었는데 길은 복잡하다. 다시 차를 돌려 잠실 종합 운동장까지 간다. 날씨가 영하 5도를 가리킨다. 9시에 집결하여 10시에 출발한다. 도착하니 한산하다. 사람이 많지 않다. 모든 물품을 현장에서 배부한다. 물품을 받고, 옷을 갈아입고 짐을 보관하는 시간을 늦춰 가능한 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두 팔과 가..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