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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4

뉴스 보도자료, 도서 보도자료 작성하는 방법

뉴스 보도자료, 도서 보도자료 작성하는 방법 함께 책 만드는 일을 하고, 결국 책을 만들었다. 마라톤을 시작하고 2년 반 남짓이 활동했다. 달리는 일이 마음에 들었고, 스스로가 점점 아름답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았다. 동호회는 올해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책을 만들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종종 정기모임 후기와 대회 후기나 출사표 글을 쓰던 나를 편집위원으로 모셨다. 영광스러운 일이다. 5월부터 회원을 대상으로 글을 써 달라고 부탁을 하고, 이제야 출간을 앞두고 있으니 5개월이 걸렸다. 글을 모으고, 구성을 협의하고, 편집까지 격주로 회의 진행을 하였다. 일솜씨가 매끄럽고, 꼼꼼하게 처리하는 사람은 필요한 일 전부를 가져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난 모아진 일들을 야금야금 까먹으며 웬만하면 덜고자 하는 편이라..

창가에 있는 화분이 행복하면 좋겠다.

발산역 NC 백화점에서 회의를 마치고 창업 센터로 들어오니 밤 11시다. 저번 주 15일에 받은 화분을 보니 물을 안 주었다. 번쩍 들어다 화장실로 가져가 세면대에 물을 받아 흠뻑 주었다. 꽃에 갑자기 생기가 돈다. 그러니까 저번 주 금요일 친구가 와서 화분을 주고 간 날이다. 방학을 만끽하고 있나 전화를 했다. 그리고 밀려 밀려 못한 이야기들. 남자는 어쩌다 가끔 해도 늘 기쁜 목소리다. "이렇게 쓰느라 통화 감이 떨어졌어. 화분 사진 한 번 보내줄래?" 그가 말했다. "멋지네, 많이 말했어. 칠판 보니, 창가에 있는 화분이 행복하면 좋겠다." 남자가 말했다.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는 말들을 한다는 게 가끔은 믿겨지지 않아." 그가 말했다. "말을 남들을 위해서만 하니 너는?" 남자가 말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32km 조금 쉬고 완주하다. 관문체육공원에서 잠실 철교 왕복

맑고 아름다운 아침이다. 오후 소프트웨어 교육에 사용할 교육 꾸러미 조립하느라 새벽 두 시 반에 잠들었다. 5시에 일어났는데 정신은 맑았다. 6시에 관문체육공원 모이는 날이다. 오늘은 체육공원에서 잠실 철교까지 왕복 32킬로미터를 뛰는 날이다. 아~ 잠이 부족한 건 아닐까. 5분 늦게 도착해 보니 많은 회원들이 나와 있었다. 과천팀들도 20명 넘게 나와서 준비 체조를 하고 벌써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왜 이리 늦어! 우린 맨 날 늦는구나!" 하면서 모여서 준비체조를 하였다. 과천팀은 이미 출발을 하였다. 코스는 같게 달릴 것이다. 과천팀은 많이 모이기도 하고, 늘 부지런하다. 개별적으로 응집하고, 개별적으로 훈련하고, 개별적으로 잘 달린다. 모두가 일사불란하다. 개인 간의 관계도 띄엄띄엄 하다. 먼저..

호모러너스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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