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NC 백화점에서 회의를 마치고 창업 센터로 들어오니 밤 11시다. 저번 주 15일에 받은 화분을 보니 물을 안 주었다. 번쩍 들어다 화장실로 가져가 세면대에 물을 받아 흠뻑 주었다. 꽃에 갑자기 생기가 돈다. 그러니까 저번 주 금요일 친구가 와서 화분을 주고 간 날이다. 방학을 만끽하고 있나 전화를 했다. 그리고 밀려 밀려 못한 이야기들. 남자는 어쩌다 가끔 해도 늘 기쁜 목소리다.
"이렇게 쓰느라 통화 감이 떨어졌어. 화분 사진 한 번 보내줄래?" 그가 말했다.
"멋지네, 많이 말했어. 칠판 보니, 창가에 있는 화분이 행복하면 좋겠다." 남자가 말했다.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는 말들을 한다는 게 가끔은 믿겨지지 않아." 그가 말했다.
"말을 남들을 위해서만 하니 너는?" 남자가 말했다.
"그래서 혼잣말을 많이 하는 편이지. 투덜대거나 좋은 말들이나 하지 않아야 할 말들을 중얼중얼. ㅎㅎ" -見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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