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다 미룬 일중에 하나인 청주대학교 IoT 사업단 과제인 Smart Greenhouse 설치를 했다. 아크릴로 제법 그럴듯한 그린하우스를 제작하고 제어박스를 달았다. 전원은 220V 를 써서 관수모터, 공기 순환팬, 조명, 하우스 개폐기 까지 설치하였다. 소프트웨어 완성도를 높여서 실제 필드에 설치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그렇게 봐 준다. 같이 간 동료와 설치하고 데모를 보여주고 시건장치까지 마무리 했다. 너무 오래 걸렸다. 갑자기 시간이 늦게 가는 세상으로 들어간 건지 모든게 느리게 보이고, 느리게 행동한다. 좋아지겠지. 매번 일하면서 느끼는 건데 철두철미, 완벽하게 준비하고, 한치의 실수도 없도록 일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다. 어려워도 해야 하는게 프로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하기 싫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