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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점점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일을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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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라는 게 있든 없든, 무엇이든 빠르게 잘 배우고,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무한한 가능성과 확신, 자신감으로 가득 찬 사람이 점점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일은 슬픈 일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12월 7일(현지 시각) 스웨덴 한림원에서 ‘빛과 실’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강연 전문(댓글 주소)은 홈페이지에서 한글 pdf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한강은 그동안 쓴 자기 소설에 관해 기원과 사유 과정, 도달하고 싶었던 것들을 말한다. 감사 인사 마지막 부분이다. 젊을 때 김형경의 '세월' 3권을 읽을 때 한 페이지 읽고, 쉬고를 반복하며 읽은 적이 있는데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꼭 그랬다. 계속 읽고 계속 쓴다.

 

"소설을 쓸 때 나는 신체를 사용한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부드러움과 온기와 차가움과 통증을 느끼는, 심장이 뛰고 갈증과 허기를 느끼고 걷고 달리고 바람과 눈비를 맞고 손을 맞잡는 모든 감각의 세부들을 사용한다. 필멸하는 존재로서 따뜻한 피가 흐르는 몸을 가진 내가 느끼는 그 생생한 감각들을 전류처럼 문장들에 불어넣으려 하고, 그 전류가 읽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느낄 때면 놀라고 감동한다.

 

언어가 우리를 잇는 실이라는 것을, 생명의 빛과 전류가 흐르는 그 실에 나의 질문들이 접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에. 그 실에 연결되어 주었고, 연결되어 줄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한강, 스웨덴 한림원에서 ‘빛과 실’이란 제목으로 강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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