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배우기

다섯번째 - 12월 4일 화장품 받침대와 각끌기 사용

지구빵집 2013. 12. 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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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4번) 하고 이제 5번째 나온날.

이전에 화장품 받침대의 네 면에 나무 막대에 구멍 뚫어 본드로 결합하고, 네 귀퉁이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5mm 로 홈을 파서 색깔이 다른 나무를 끼웠다. 


오늘은 네 면에 끼운 나무를 잘라내고, 평평하게 갈아내고, 정확히 들어 맞지 않는 곳에 필러를 채웠다. 필러는 자주 사용하면 좋지 않은것이라 한다. 당연이 아귀가 딱 딱 맞으면 필러를 쓸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필러를 채우니 다시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마를때까지...







다 마르면 톱으로 잘라낸 네 귀를 돌아가는 사포 기계에 대고 매끈하고 평평하게 갈아준다. 그리고 오일을 발라 완성한다. 완성 사진은 아마도 다음 포스팅에 올라갈듯~


그리고 다시 작은 의자를 가지고 작업. 위 아래를 구분하고 저번주에 집성했던 기둥 네개를 자르고 - 이건 기계를 다루어야 하는 일이어서 선생님이 잘라 주었다. - 대충 위치를 잡았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사진을 자세이 보면 각끌기로 사각형 구멍을 낸 곳하고, 그 구멍에 들어갈 나무 하고 전부 번호를 매겨 놓았다. 다리와 판이 결합되는 곳은 번호를 매겨 나중에라도 어긋나는 것을 방지한다. 

그러나 역시 나중에 번호를 다시 매기는 일이 발생하였다. 상하 좌우를 구별하지 않고 작업한 결과 였다.


나무에 붙은 본드 찌끄레기들 떼어내고, 각끌기로 파낼곳을 표시하고 작업 한다.










모든 기계의 날마다 깊이를 설정해야 하고,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날에 따라 기준점을 삼아야 하는것도 틀리고... 아직은 기계에 대해 낮설고 사용법도 잘 모르니 설명 잘 듣고 시키는 대로 작업한다.


작업 시간 3시간이 훌쩍 가고, 작업한 것들 정리하고, 주변 청소하고... 


얘들아~ 다음 주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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